5부
모음 | Chapter 5 Collections
3. 월요 영어학교 보고서 | Report of Monday English School
영어학교 교감: 유동우 집사
우선 5년전 미미하게 시작한 Hispanic 형제들을 향한 선교와 구제 사역이 이제는 월요 영어학교와 Agape 선교회로 성장 시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또한 매주 토요일 새벽과 월요일 저녁에 헌신과 봉사로 수고하시는 아가페 선교회 여러분, 월요영어학교 선생님과 staff진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풍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 개요
현재의 아가페 선교회는 1998년 5월 당시 제 3남선교회의 성경 공부중 (당시 정은혁 부목사님 인도) 사도행전을 공부하면서 Palisades Park 타운의 Hispanic 사람들을 위해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당시 3 남선교회원들과 같이 브로드 에브뉴에 있는 히스패닉 형제들에게 빵과 커피를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처음 생각에는 빵을 나누어주면 고맙게 받을 것 같았는데 실제는 정반대 상황이 벌어졌다. 고맙기는커녕 굉장히 자존심이 상한 표정이며 어떤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받는 것을 거절하였다. 이에 우리들은 무척 당황하였고 굉장히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처음 행사는 끝났다. 일을 마치고 평가회를 하면서 우리는 그들에게 동정심으로 접근했으며 그들 또한 그렇게 받아들였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다고 하면서 우리는 그들에게 남는 것을 준다는 느낌으로 그들에게서 다가갔으며 이것은 우리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 순간에도 세밀하게 작업을 하고 계신 것을 나중에 깨달았다. 우리는 똑같이 창조되었고 다만 주님을 먼저 영접했기에 그 사랑을 먼저 체험한 우리들이 그 사랑을 나눈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고 그 다음주 다시 그들을 만났을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전하는 심정으로 그들을 맞이 했을때 그들도 마음 문을 열고 우리를 받아주기 시작했다.
또한 주님께서는 이 일들을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Record지의 신문기자를 보내어 취재케 해주셨으며 이로 인하여 Palisades Park Town에 관심을 모을 수 있도록 했으며 Germoso 목사님, Maria 등 많은 동력자들을 보내주셔서 이일을 시작할 수 있게 해주셨다. 안병구집사님은 이 일을 맡아 현재의 아가페 선교회로서 자리잡기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셔서 지금까지도 지역의 주님을 믿지 않는 많은 불쌍한 영원들을 찾아다니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토요일 아침 Bagel과 Coffee service를 시작한 이후 이어 무료 영어 교실을 10월 19일 부터 시작하여 보다 전문적으로 이곳 타운의 Hispanic 사람들과 한인 교포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영어를 가르쳐 줄 수 있는 학교를 1999년 3월 15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운영하고있다. 이를 위해서 당시에 Hispanic Ministry 운영위원회를 설립하여 위원장으로 김낙중장로 (당시 국내선교부장)와 위원회의 위원들 많은 장로님들(장재열, 박병태, 이인용, 박상호)과, 부목사님(Germoso, 한태헌, 정은혁), 집사님들(강창호, 박현, 서강민))이 약 3개월의 준비과정을 통해서 1999년 3월 15일 (월)부터 Palisades Park 본당과 제 1, 2 교육관에서 영어학교를 개강할 수 있게 되었다.
그후 계속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인해 많은 선생님들과 스태프진들이 헌신적으로 시간적, 물질적인 봉사를 영어학교와 아가페 선교회에 주셨다. 그리하여 현재 학사일정은 13주를 한 학기로하며 공부 시작하기전 지도교사와 같이 기도로 시작하고 30분간 영어로 성경 공부를 통해 주님의 말씀을 배우며 기도로 끝을 내도록 Program을 마련하였다. 또한 빵과 coffee, 차등이 준비되어 휴식시간에 학생들끼리 친교를 나누며 공부이외에 교회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향후 선교와 전도를 주 목적으로 하고있다. 영어학교는 한인 4개반, Hispanic인 3개반, 한인 스패니쉬반, 중국어반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하고있으며 개인적인 영어 능력 시험후 초, 중, 고급 3개 레벨로 나누어 공부를 하고있다.
본 영어학교의 비젼은 앞으로 Hispanic 인들을 비롯한 타민족들을 위한 선교의 전진 기지가 되기 위하여 한인들에게 스페니쉬어, 중국어를 가르치며 다민족 선교를 위한 훈련의 場이 되고자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