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by 김도완 목사 (Page 26)
20190210 안식을 믿느냐 / 출 16:16~29
출 16:16-29/안식을 믿느냐 190210 주일설교 안식일2 안식이 없는 이유 2차 대전의 전쟁 통에 유럽에서는 많은 고아들이 생겼습니다. 전쟁이 끝나자 각 나라 정부는 고아원을 세워 부모를 잃고 몇 년째 길에서 굶주리며 살아가던 아이들을 수용했습니다. 정부는 많은 예산을 들여서 넉넉한 음식을 제공하고 고아들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했지만 어찌 된 일인지 아이들은 빵을 가지고 서로 싸우고 불안해하며 밤에 잠을 이루지 못 하는 것이었습니다. 관계자들이 회의를 한 결과 오랫동안 굶주렸던 아이들이 오늘은 배가 부르지만 내일 또 굶주릴지 모른다는 염려를 하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20190203 안식일이냐 주일이냐 / 출 20:8~11
출 20:8-11/안식일이냐 주일이냐 190203 주일설교 예배와 안식일 최근 한 교우께서 ‘예배와 안식일’이란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이런 질문을 해오셨습니다. 이 교우는 최근 엘리야의 갈멜산 대결을 소재로 한 설교를 들으시며 예배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셨는데요, 그 동안 주일성수도 하고 다른 모음은 지각하지 않으면서도 예배는 별 생각없이 여러 번 지각하곤 했다는 것입니다. 금년부터는 신령과 진정을 다해 예배를 드리고자 결심했는데 그러다보니 드는 의문이, 예배를 드린 이후의 나머지 시간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율법에 매여 있을 필요는 없지만 예배 후 취미생활이나 주말을 즐기는 것이…
20190120 은혜의 비 / 왕상 18:41~46
왕상 18:41-46/은혜의 비 190120 주일설교 은혜의 비 오늘처럼 눈비가 쏟아지면 또 눈 치울 걱정에 지긋지긋한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을 들어보시면 눈비가 많은 뉴저지에 사는 것에 오히려 감사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7명 중 1명 꼴인 10억 명이 정기적으로 필요한 식수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미국인구의 3배에 달하는 사람들입니다. 세 명 중 한 명 꼴인 25억 명 정도는 이보다는 낫지만 연중 최소 한 달은 식수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식수공급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강우량 부족입니다. 지구의 70%가…
20190113 은혜로 적셔진 예배 / 왕상 18:38~40
왕상 18:38-40/은혜로 적셔진 예배 190112 주일설교 엘리야8 경외감 LA에서 거주할 때 손님이 오시면 꼭 모시고 가는 곳이 Grand Canyon입니다. 영국 BBC방송국 선정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1위에 오른, 인공위성에서도 보인다는 거대하고 장엄한 캐년 앞에 선 사람들은 한결같은 반응입니다. 장모님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억! 억!’ 하시더니 입을 딱 벌리시고 뭐라 말씀을 못 하십니다. 저의 어머니는 ‘아이고, 세상에나, 세상에나… 아이고 맙소사’만 연신 반복하십니다. 그 날 이후 장인어른은 미국에 대해 섣불리 아는 체라도 하는 친구에겐 어김없이 한마디 훈수를 놓으십니다. ‘아, 그랜드캐년 가 봤는가? 안…
20190113 은혜로 적셔진 예배 / 왕상 18:38~40
왕상 18:38-40/은혜로 적셔진 예배 190112 주일설교 엘리야8 경외감 LA에서 거주할 때 손님이 오시면 꼭 모시고 가는 곳이 Grand Canyon입니다. 영국 BBC방송국 선정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1위에 오른, 인공위성에서도 보인다는 거대하고 장엄한 캐년 앞에 선 사람들은 한결같은 반응입니다. 장모님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억! 억!’ 하시더니 입을 딱 벌리시고 뭐라 말씀을 못 하십니다. 저의 어머니는 ‘아이고, 세상에나, 세상에나… 아이고 맙소사’만 연신 반복하십니다. 그 날 이후 장인어른은 미국에 대해 섣불리 아는 체라도 하는 친구에겐 어김없이 한마디 훈수를 놓으십니다. ‘아, 그랜드캐년 가 봤는가? 안…
20190106 가르쳐 지키게 하라 / 마 28:16~20
마 28:16-20/가르쳐 지키게 하라 190106 주일설교 탁아소 교회 ‘제자입니까’란 책의 저자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교회에 부임했습니다. 200명이 채 안 되는 교인은 극성스러운 전도와 조직 덕분에 2년 만에 600명까지 성장했습니다. 교회의 성장 덕분에는 그는 여러 집회에서 교회의 행정체계와 사역 등을 소개하는 강사로 불려다녔습니다. 그러나 사역을 쉴 때면 찾아오는 공허감 때문에 2주간의 휴가를 내고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 성령께서 그를 깨뜨리기 시작하셨습니다. ‘후안, 너는 코카콜라 회사가 콜라를 판매하듯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 너는 조금도…
20181231 송구영신예배 / 매듭짓는 인생 / 수 24:14~28
수 24:14-28/매듭짓는 인생 181231 송구영신예배 대나무의 비밀 우리에게 친숙한 대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나무 중 하나입니다. 4-5년 만에 평균 20m까지 자라는데 최대 40m에 이르기도 합니다. 대나무는 길지만 대개 그 둘레가 성인의 두 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보다 작고 또 속이 텅 빈 형태여서 강한 나무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나무는 여간한 태풍에도 뽑히거나 부러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왜 일까요? 대나무가 가진 매듭 때문입니다. 길고 가늘고 속도 텅 비었지만 대략 한 뼘 정도 길이마다 매듭이 대나무의 아래부터 꼭대기까지 규칙적으로 있어서 휘어질지언정…
20181230 춤추고 자해하다 / 왕상 18:36~40
왕상 18:36-37/춤추고 자해하다 181230 주일설교 일천번제 예전에 한 교우께서 제게 이런 상담을 해오셨습니다. 기도제목 한 가지를 응답받기 위해 일천 번제를 새벽제단에 쌓고 있는데 이제 사백일 제단을 쌓았고 육백일 제단을 더 쌓아야 하는데 중단하면 안 되겠지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큰 기도제목인지라 일천 번제를 드리겠다고 작정은 했는데, 일천 일이면 꼬박 3년을 쉬지않고 새벽기도를 의무적으로 드리는 것이니 얼마나 힘이 들었겠습니까? 중단하려니 기도응답이 안 될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여 힘이 드셨던 모양이었습니다. 제가 답을 드리기를, 첫째 열왕기상 3장에 등장하는 솔로몬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