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by 김도완 목사 (Page 4)

Sermons by 김도완 목사 (Page 4)

20230319 피해자로 살지 않기 / 요 15:9-17

요 15:9-17/피해자로 살지 않기 230319 주일설교 1. 피해자로 살지 않기 연진아, 설교 시작했어, 잠에서 깨야지… 요즘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한국드라마 ‘더 글로리’가 화제입니다. 무서운 학교폭력으로 삶이 망가진 한 여인이 가해자들을 철저히 응징한다는 복수이야기입니다. 시청자들은 피해자에게 감정이입하면서 현실에서도 이런 사이다같은 정의실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드라마 말미 복수에 성공한 주인공은 건물에서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이 장면은 복수에 성공했음에도 그녀의 지옥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복수심은 복수성공여부와 상관없이 지옥을 살게 만듭니다.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인 이지선 씨는 23살에 음주운전자가…

20230312 붙어있는 깨끗한 가지 / 요 15:1-8

요 15:1-8/붙어있는 깨끗한 가지 230312 주일설교 1. 열매맺는 인생 여기 크고 풍성하고 달콤한 포도와 작고 부실하고 맛없는 포도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을 드시길 원하십니까? 하나님은 여러분의 인생이 이 풍성한 것과 부실한 것 중 어느 것이 되기를 바라실까요? 바보같은 질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이렇게 풍성한 열매맺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까? 지난 주에 이어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 비유 후반부를 살펴봅니다. 지난 주에는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돕는 두 분을 소개했습니다. 한 분은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이요, 또 한 분은 농부이신 아버지 하나님입니다. 두 분은 사랑과…

20230305 가지치기하는 농부 / 요 15:1-8

요 15:1-8/가지치기하는 농부 230305 주일설교 1. 최고의 포도 저는 과일이 주식이라 할 만큼 좋아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포도를 참 좋아합니다. 굵고 싱싱하고 달콤한 한국산 포도와 비길만한 것은 세상에 별로 없습니다. 이런 포도는 당연히 저절로 생산되지 않습니다. 농부의 큰 정성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좋은 포도를 얻기 위해 농부는 어떤 수고를 할까요? 이 농부의 수고를 잘 이해하면 우리 영성에 아주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포함한 요한복음 15장부터 17장까지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 시내의 최후의 만찬 자리를 떠난 직후부터 겟세마네 동산에 들어가기…

20230226 세상에 없는 사랑 / 롬 9:1-5

롬 9:1-5/세상에 없는 사랑 230226 3.1절 1. 우크라이나 전쟁 지난 금요일 2월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의 모습은 그야말로 골리앗 앞에 선 다윗과 같습니다. 지난 1년 간 민간인 4만 명, 우크라이나 군인 10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약 3천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도 전장에서는 계속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희생을 생각하면 그냥 러시아에 항복하고 속국으로 살면 안 되나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속국이 되면 차별과 멸시, 억압과 착취를 피할 수 없기에 맞서싸운다고…

20230219 세상에는 없는 평화 / 요 14:25-31

요 14:25-31/세상에는 없는 평화 230219 주일설교 1. 마음의 감기 이런 상상을 해보세요. 힘든 생업에서 벗어나서 원하는 여행지를 어디든 가서 맛있는 것을 먹고 사람들을 만나고 신나게 놀고 오는데 여러분에게 엄청난 돈까지 줍니다. 아마 많은 이들이 동경하는 삶일 것입니다. 이런 삶은 산 사람을 소개합니다. 미국의 백종원이라 할 만한 앤서니 보데인이 바로 그입니다. 유명쉐프, 베스트셀러 작가, 여행작가, 두 번의 에미상을 수상한 CNN의 스타방송인인 그를 수많은 사람이 롤모델로 삼았습니다. 남부러울 것 하나 없을 정도로 성공한 그는 그러나 지난 2018년 6월 8일 여행 중이던 프랑스의…

20230212 하나님을 보는 법 / 요 14:18-24

요 14:18-24/하나님을 보는 법 230210 주일설교 1. 신비와 연합 1980년대 캘리포니아에서는 소위 빈야드운동이란 기독교신비주의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에너하임 빈야드처지의 존 윔버가 인도한 집회에서 사람들이 몸을 떨거나 뒤로 쓰러지고 웃고 울고 부르짖는 등 신비한 현상이 집중적으로 일어났고 이는 성령의 역사라고 알려졌습니다. 한동안 세계 곳곳으로 퍼져간 빈야드운동은 그러나 점점 비성경적 교리와 현상이 나타나면서 여러 교단으로부터 이단 내지는 사이비로 경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빈야드운동은 기독교신비주의 운동의 한 형태로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닙니다. 초대교회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독교신비주의의 뿌리는 깊습니다. 기독교에는 분명 놀라운 신비가 있습니다. 신비한 진리가 있고…

20230205 더 큰 일을 하리라 / 요 14:12-17

요 14:12-17/더 큰 일을 하리라 230205 주일설교 1. 더 큰 일을 하리라 작년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의 결혼식에서 시아버지 고경수 목사의 축사가 화제라 하여 들어보았습니다. 한 대목에서 웃음이 나오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얼마 전부터 사람들이 저를 우림이 아빠가 아닌 연아 시아버지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여왕님을 며느리로 맞이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웠습니다.” 이 목사님은 며느리에게 물 좀 떠오라고 시킬 수 있을까 생각하며 웃었습니다. 숱한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따고 여자싱글피겨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지금도 각종 단체의 홍보대사와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는 세계적 영웅이 아닙니까? 아무리 시부모들이라 해도 그녀에게…

20230122 영광의 비전 / 요 13:31-38

요 13:31-38/영광의 비전 230115 주일설교 요한복음 1. 영광스러운 패자들 텍사스주는 원래 멕시코 영토였습니다. 1836년 텍사스독립전쟁 후 미국영토가 되었습니다. 이 독립전쟁에서 가장 유명한 전투가 바로 알라모전투입니다. 텍사스 주민 186명은 알라모요새에서 열 배가 넘는 1,800명의 멕시코군을 맞아 후퇴를 거부하고 끝까지 싸우다가 전원전사했습니다. 이를 전해들은 텍사스주민들은 격분한 나머지 너도나도 자원하여 독립군에 입대하여 ‘Remember the Alamo, 알라모를 기억하라’고 외치며 결사항전에 나섰습니다. 결국 텍사스주민들의 기세에 눌린 멕시코군은 많은 병력과 우수한 무기에도 불구하고 연전연패한 끝에 텍사스의 독립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샌안토니오에 있는 알라모국립공원의 이 요새유적은 텍사스에서…

20230115 우리가 모이는 이유 / 행 2:37-47

행 2:37-47/우리가 모이는 이유 230115 주일설교 소그룹 1. 소그룹의 가치 여러분, 팬데믹으로 가정에 여러 면으로 얼마나 타격이 컸습니까? 인류 전체가 이처럼 전지구적 재앙을 만난 적이 또 있었던가 싶습니다. 팬데믹으로 교회가 입은 가장 큰 타격은 무엇일까요? 제 판단에는 소그룹사역 곧 구역모임입니다. 한국의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에 의하면, 팬데믹 중 대부분의 교회가 온라인으로라도 예배를 이어갔지만 소그룹사역은 70%의 교회가 중단하였습니다. 팬데믹 이후 대부분 교회의 예배가 6-70% 수준으로 예배인원은 회복했지만 소그룹사역은 이 정도로 회복하지 못 했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가 교회의 선교사역에 큰 장애가 될 수…

20230108 성장하는 인생 / 엡 4:11-15

엡 4:11-15/성장하는 인생 230108 주일 설교 1. 인생의 목적  “우리는 마치 내일 죽을 것처럼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내일까지 살 수 있을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성도는 저절로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세월은 간혹 우리를 성화시키기보다 죄의 부담만을 키우기도 한다… 자신의 죽음과 매일의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리스도인이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었다는, 15세기 수도사 토마스 아 캠피스의 책 ‘그리스도를 본받아’의 한 대목입니다. 감리교를 창시한 존 웨슬리는 이 책을 가리켜 말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천 번을 거듭…

20230101 도약하는 선교적 교회 / 막 16:9-20

막 16:9-20/도약하는 선교적 교회 230101 신년주일/표어 1. 교회를 이끄는 것 50개 언어로 번역되어 3천 만부가 팔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 릭 워렌 목사는 다른 책 ‘목적이 이끄는 교회’에서 교회를 이끄는 동력이 무엇이냐에 따라 여러 유형의 교회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사람, 전통, 재정, 프로그램, 건물 등이 이끄는 교회가 그것입니다. 사람이 이끄는 교회는 카리스마 있는 목회자나 교회를 설립한 설립자, 그 가족, 교인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이끄는 교회를 말합니다. 전통이 이끄는 교회는 ‘과거 우리 교회는 이러이러했었다’는 전통에 대한 미련에 갇혀 있는 교회를 말합니다.…

20221225 위로와 평안의 샘 / 눅 2:25-35

눅 2:25-35/위로와 평안의 샘 221215 성탄주일 1. 위로가 필요한 때 오늘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 이 땅에 내려오신 성탄절입니다. 성탄의 기쁨과 평화가 성도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일터 위에 흘러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한 중년 여집사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어린 아이 둘을 집에 두고 직장을 갔는데 집에 불이 나서 큰 아이는 목숨을 잃고 둘째는 뛰어내리다가 다리가 부러졌다는 것입니다. 큰 아이 장례를 치르고 자신도 죽으려 했습니다. 주변에서 산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위로를 하는데 하나도 위로가 되지 않고 죽고 싶은 생각밖에 안 났습니다. 폐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