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by 김도완 목사 (Page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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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폐기냐 회복이냐 / 벧후 3:10~13

벧후 3:10-13/폐기냐 회복이냐 180121 주일설교 천국6   다미선교회와 전통적 구원관 벌써 26년 전인 1992년 연말 한국사회는 이장림 목사가 이끄는 다미선교회 사건으로 떠들썩했습니다. 그 해 10월 28일 성도들의 휴거가 먼저 일어나고 이어서 1999년에 세계종말이 온다고 믿었던 신도들은 일찌감치 학업과 직장을 그만두고 재산을 팔아 다미선교회에 모두 헌금하고는 하얀 옷을 입고 그 날 저녁 전국에 흩어져 있는 선교회 소속 교회로 몰려들어서는 열광적으로 찬양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교회 앞을 가득 매운 뜨거운 언론의 취재 경쟁 속에 자정이 지나고 새벽이 지났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일부…

20170114 심판은 있는가 / 요 5:28~29

요 5:28-29/심판은 있는가 180114 주일설교 천국5  지옥 없는 세상 오늘은 노래를 한 곡 부르는 것으로 설교를 시작합니다. 음성에 취해있지 마시고 가사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aple, Sharing for today.’ 비틀즈의 멤버이자 반전평화운동가이기도 했던 존 레논의 이메이진이라는 노래입니다. 후반부에서 존 레논은 국가도 없고 종교도 없어서 살인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 소유도 욕심도 굶주림도 없는 평등한 세상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존 레논의 명성과 가사가…

20180107 천국을 누리는 가정 / 창 2:18~25

창 2:18-25/천국을 누리는 가정 180107 주일설교 표어  우리를 내모는 위협 할렐루야! 2018년 첫 주일 예배를 드리는 성도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일터 위에 은혜로우신 우리 주님의 기쁨이 넘치시기를 축복드립니다. 새해 벽두에 안타깝게도 우리 뉴저지를 포함한 미국 북동부에는 100년 만에 최고라는 살인적 한파가 덮쳤습니다. 눈폭탄과 한파으로 뉴욕, 필라델피아 등 여러 도시들이 마비되었고 나이아가라마저 얼어붙었습니다. 보스턴은 이 추위에 해일로 인한 홍수피해까지 겪고 있습니다. 미 전역에서 현재까지 17명 이상이 사망했는데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제일 걱정은 갈곳없는 노숙자들입니다. 지난 목요일에 잠시 눈을 치우러 나가도 눈폭풍이…

20180101 광야 너머의 희망 / 신 8:1~10

신 8:1-10/광야 너머의 희망 171231 송구영신예배  광야를 지나온 한 해 2017년이 다 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여러분에게 어떤 시간이었는지요? 평안하고 복된 한 해였던 분들도 계실테고 어느 해보다 힘들고 어려웠던 분들도 계시겠죠. 경제적 어려움, 사업의 문제, 관계의 어려움, 가정의 문제, 신분의 문제 등 온갖 문제가 여러분을 무겁게 짓누른 한 해이지는 않았는지요? 어떤 종류였던 광야를 지나온 분들에게 이 한 해는 빨리 잊어버리고 잠시 후면 시작될 새 해를 맞이하고픈 마음이 가득 하실텐데요, 그러나 그 아픈 기억을 되새기지 않고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할…

20171231 손 닿는 곳의 천국 / 눅 17:20~21

눅 17:20-21/가까이 와있는 천국 171231 주일설교 천국4 일체유심조와 의미떼라피 불교경전인 화엄경에는 일체유심조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일체, 세상만사 모든 것이 유심조,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가르침입니다. 우리에게는 신라 원효대사의 깨달음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당나라에 선진불교를 배우러 유학길을 가던 중 무덤가에서 자다가 시원한 물 한바가지를 마셨는데 다음날 아침에 보니 그것이 해골바가지에 고인 시체썩은 물이었습니다. 심한 구역질을 하던 중 문득 시체썩은 물도 마음먹기에 따라 시원한 생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당나라로 가던 길을 돌이켜서 신라에 이 일체유심조 사상을 전파했다는 것입니다. 세상만사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20171225 평화의 왕 / 눅2:1~14

눅 2:1-14/평화의 왕   171225 성탄절 예배 누구를 따를 것이냐 평화의 주님이 오셨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시다. 학생시절 즐겨읽었던 리더스다이제스트라는 잡지에 글마다 짧은 유머가 실려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 나라의 해군함장이 군함을 몰고 바다에 나가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육지로부터 급한 연락이 왔습니다. ‘쿠데타가 일어났다. 그대는 누구 편이냐?’ 정말 난감한 상황입니다.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자신은 물론 부하들 전체의 운명이 좌우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프로스포츠를 보며 친구와 내기를 하는 것으로부터 학창시절 친구를 고르는 것, 성인이 되어 배우자를 고르는 것과 국가…

20171224 어떤 몸으로 살까 / 마 22:29~30

어떤 몸으로 살까 171224 대강절 3주 좁아서 어떻게 사냐 1972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세워진 앨코생명연장재단은 법적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을 액체질소를 사용해 급속냉동하여 보존하는 곳입니다. 의사가 회원들의 사망선고를 내리면 이 재단은 그 시신을 16가지 약물을 처리하여 급속냉동을 합니다. 이들은 먼 훗날 과학기술이 더 발전하면 자신들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생길 것이라고 믿고 한 구당 최소 20만 불 이상의 거액을 냅니다. 2016년을 기준으로 가입한 회원은 1천 여명이고 실제 사망하여 냉동되어 있는 시신의 수는 147구였습니다. 당연히 20만 불이 큰 부담이 되지않는 부자들이 회원의…

20171217 올라가냐 내려오냐 / 살전 4:16~17

살전 4:16-17/올라가냐 내려오냐 171217 대강절 3주 설렘과 의문 오늘 저는 여느 때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설교를 시작합니다. 지난 주 설교를 마친 후 제 기억으로는 제가 설교한 중 가장 뜨거운 교인들의 반응을 접했기 때문입니다. 신선했다, 태어나서 처음 듣는 설교였다, 진작에 했어야 했다, 오랜 고민이 해결되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왜 심판은 말하지 않았느냐, 위험한 설교였다, 교리적으로 문제가 없느냐 등 우려 섞인 반응도 없지 않았습니다. 다 부활해서 저 하늘이 아니라 이 땅에서 살면 좁아서 어떡하느냐, 부활의 몸은 어떤 형태가 될 것이냐 등…

20171210 우리가 기다리는 것 / 고전 15:51~54

고전 15:51-54 /우리가 기다리는 것 171210 대강절 2주   우리가 기다리는 것 오늘은 대강절 둘째 주일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인데, 물론 2천 년 전에 오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겠지요. 이미 오신 분을 어떻게 기다리겠습니가? 다시 오시리라 약속하신 재림의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재림의 예수님이 오시면 세상은 어떤 곳이 될까요? 그리고 이미 죽어 세상을 떠난 성도들은 지금 어디서 어떤 상태로 머무르고 있는 것일까요? 알 것 같지만 막상 설명해 보라면 속시원하게 풀어놓기가 쉽지 않은 주제입니다. 우리는 막연히 ‘천국에 간다’고 말하는데 틀린 것은…

20171203 우리 주님의 나라 / 사 11:1~9

사 11장/우리 주님의 나라 171203 대강절 1주   이상향 지난 주 금요일인 24일 이집트 북부 시나이반도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그들은 사원을 포위하고는 사원 안에 폭탄을 던져넣은 후 탈출하는 신도들을 향해서는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합니다. 로 무려 305명이 사망한 이 테러는 이집트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중 최악의 참사였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우리는 서구사회와 제3세계를 가리지않고 벌어지는, 최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사건, 사고 소식을 끊임없이 듣습니다. 과거에는 전쟁 시에나 발생하던 민간인을 향한 대규모 학살이 끊이지않는 상황을 언론은 테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