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Tagged Sermons
20230226 세상에 없는 사랑 / 롬 9:1-5
롬 9:1-5/세상에 없는 사랑 230226 3.1절 1. 우크라이나 전쟁 지난 금요일 2월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의 모습은 그야말로 골리앗 앞에 선 다윗과 같습니다. 지난 1년 간 민간인 4만 명, 우크라이나 군인 10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약 3천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도 전장에서는 계속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희생을 생각하면 그냥 러시아에 항복하고 속국으로 살면 안 되나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속국이 되면 차별과 멸시, 억압과 착취를 피할 수 없기에 맞서싸운다고…
20211010 신 존재의 단서 / 롬 1:20
롬 1:20/ 신 존재의 단서 211010 신존재증명1 기독교인이 되려면 21세기에 기독교인이 되려면 적어도 두 개의 철학적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첫째는 신이 과연 존재하는가 하는 물음이고 둘째는 그 신이 기독교의 하나님인가 입니다. 여기 앉아계신 분들은 신이 존재하고 그 신이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답을 얻으셨겠지요. 이 질문 중 하나라도 답을 얻지 못 한 이들은 저 교회 밖에 있습니다. 여기 앉아계신 분들 중에도 어쩌면 아직 답을 얻지 못 한 분들이 계시고 또 답은 얻었지만 누가 물으면 뭐라고 답할 정도로 확실히 알지 못 한 분들도…
끝나지 않은 전쟁 / 롬 9:1-5
롬 9:1-5/끝나지 않은 전쟁 210228 3.1절예배 소녀들의 전쟁 꼭 한 번 보시도록 권하고 싶은 영화가 있습니다. 2016년에 개봉한 귀향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경북 상주 곶감집 귀염둥이 딸로 태어난 그녀는 15세에 중국 지린시 위안소로 강제로 끌려가 4년 동안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학대와 유린을 당하며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돌아왔습니다. 많은 불운한 소녀들이 위안소의 존재를 지우기 위해 일제에 의해 학살되어 할머니처럼 증언할 기회를 얻지 못 했습니다. 강일출 할머니의 그림 ‘불태워지는 처녀들’에는 학살당한 소녀들에 대한 생생한…
20210103 위로와 소망이 되는 교회 / 롬 12:15
롬 12:15/위로와 소망이 되는 교회 210103 신년첫주일 표어설교 무지와 광기의 교회 14세기 중세 유럽을 휩쓴 흑사병 혹은 페스트의 전파범위는 코로나보다 못 하지만 그 파괴력은 오늘날의 코로나와 비할 바가 아닙니다. 오늘날과 같은 보건의료지식이 없던 시절 흑사병에 걸리면 생존이 거의 어려웠습니다. 최소 7,500만 명에서 2억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하는데 당시 유럽인구의 3분의 1에 이릅니다. 유럽이 이 인구수를 회복하는데 200년이 걸렸습니다. 가공할 만한 전염병 재앙을 마주한 이들에게 당황한 중세교회가 전한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교회는 이 모든 재앙이 하나님을 진노케한 죄에 대한 심판이며 이…
20190929 나를 혼내주세요 / 롬 7:14~15
롬 7:14-15/나를 혼내주세요 190929 주일설교 안 되는 줄 알면서 아내가 늘 핀잔을 주기를 제가 사랑이만 지나치게 예뻐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예뻐하는 것이 아니라 예쁜 짓을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답했던 제가 대책없는 딸 바보였다는 사실을 자백하고 산은 깎고 골짜기는 메워서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심정으로 사랑이의 실체를 고발하는, 가슴 찢어지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이상하게 아침마다 세 녀석 중에서 제일 늦게 일어나는 것이 사랑이였습니다. 학교 늦는다고 아내가 잔소리를 할 때마다 아내에게 제가 말해주었습니다. 여보, 미녀는 잠꾸러기야. 당신도 잘 알면서…
20190728 이순신은 구원받았는가 / 롬 5:17~19
롬 5:17-19/이순신은 구원받았는가 190728 주일설교 성경변증6 영아의 구원 이순신은 구원받았는가. 오늘 제목이 여러분의 흥미를 끌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일꾼모임에서 나온 질문에 답을 해보고자 합니다. 한 교우의 사춘기 아들이 신앙에 대해 폭풍질문을 쏟아놓는데 답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 중 하나가 태어나자마다 혹은 태중에서 사망한 아기들은 천국에 가느냐, 지옥에 가느냐는 것입니다. 오래 된 난제 중 하나인 이 질문에 대해 단순하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답들이 있습니다. 첫째 영아는 순수한 상태이므로 모두 천국에 간다. 이 답은 기독교의 원죄교리와도 충돌하지만, 그렇다면 죄의식이 생기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