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Tagged Ser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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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4 목자들의 노래 / 눅 2:1-20

눅 2:1-20/목자들의 노래 231224 성탄주일 1. 왕이 오신 곳 오늘은 기쁜 성탄절입니다. 서로에게 축복의 인사를 해주십시오. 주님이 당신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온 세상의 구주가 오셨다는 성탄이 우리에게 기쁜 소식이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의 아들, 세상의 구주께서 어디에 오셨습니까?  (눅 2: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만왕의 왕께서 이 땅에 오시되 구유에 오셨습니다. 왕궁에나 부자집에나 화려한 곳이 아닌 서민들의 여관에서도 누울 곳이 없어 가축들과 함께 구유에 누우셨습니다. 1세기 유대지방의 전형적인…

20231217 다리를 불태우지 마라 / 행 15:36-41

행 15:36-41/다리를 불태우지 마라 231217 주일설교 1. 치유의 소망 모두들 아시겠지만 지난 주일 공동의회에서 3분의 2의 지지를 넘지 못 하여 재신임이 부결되었습니다. 이는 분명히 하나님의 뜻입니다. 김목사에게는 14년의 사역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길을 준비하라는 뜻이고, 교회는 김목사와의 동행을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라는 뜻입니다. 새시대를 잘 열기 위해서는 옛시대를 잘 마무리해야 합니다. 재혼을 한다고 칩시다. 옛배우자의 흔적을 곳곳에 남겨두고 새로운 배우자와 행복한 새삶을 시작할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도 새시대를 열려면 옛시대의 마무리를 잘 해야 합니다. 중요한 마무리가 있는데 여러분의 마음에 남아있는 앙금을…

20231210 살든지 죽든지 / 행 12:1-5

행 12:1-5/살든지 죽든지 231210 주일설교 1. 하나님의 뜻 투표하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재신임투표는 7년 전과 달리 많은 교우들이 정말 힘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교회의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투표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오후면 홈피에 실리겠지만 벌써 궁금하시죠? 제가 미리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이번 재신임투표는 통과되거나 안 되거나 둘 중 하나일 겁니다. 어느 쪽이 하나님 뜻일까요? 통과일까요, 부결일까요? 그 답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같이 본문을 들여다 보시지요. 2. 다른 운명의 이유 오늘 본문은 초대교회가 겪은 박해를 배경으로 합니다. 아기예수님을 죽이려 했던 헤롯대왕의 손자인 헤롯 아그립바 1세는 유대인들의…

20231203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 / 행 15:22-29

행 15:22-29/성령이 이끄시는 교회 231203 주일설교 1. 재신임투표 문의 많은 교우께서 다음 주의 담임목사재신임투표에 관심이 많으실 줄 압니다. 지난 주간에 투표자격과 명단확인에 대한 문의가 많았습니다. 추가로 설명을 드리자면, 제직회와 달리 공동의회는 18세 이상 세례받은 등록교인이면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본인이 자격이 있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음으로 하실 일이 교회홈페이지에 있는 교인등록명단에 본인의 성함이 있는지, 있다면 여러분이 들고오실 아이디와 성함이 같은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입니다. 문의가 많아 추가로 오는 수요일 6일 자정까지 확인기간을 연장하니 그냥 맞겠지,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 댁에 가셔서 반드시 확인해…

20230604 그는 흥하고 나는 쇠하리라 / 행 4:23-31

행 4:23-31/그는 흥하고 나는 쇠하리라 230604 주일설교 1. 이해불가한 비극  여기 한 아름다운 한인가족을 소개합니다. 텍사스주 달라스의 어느 한인교회의 신실한 성도인 이들 가족은 변호사인 아빠, 의사인 엄마 아래 5살, 3살 사랑스러운 두 아들을 두어 남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 6월 이 가족에게 예기치못한 큰 비극이 닥쳤습니다. 이 날 한 쇼핑몰에서 일어나 8명을 희생시킨 총격사건으로 아빠와 엄마, 동생이 세상을 떠나고 첫째 아들 윌리엄만이 큰 부상을 입은 채 살아남았습니다. 이들이 섬기던 교회는 물론이고 텍사스 한인사회 전체가 큰 충격을 받고 슬픔에 잠겼습니다.…

20230528 성령이 임하시면 / 행 1:6-11

행 1:6-11/성령이 임하시면 230528 성령강림주일 1. 성령세례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추상미 씨를 많은 분들이 아실 것입니다. 그녀는 한 차례 유산 후 오래 기다린 끝에 자녀를 가졌을 때 기대와 달리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산후우울증이 찾아와 5년 동안 불면증과 자살충동에 시달렸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고 아파트 11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면 모든 것이 끝날 것이라는 망상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두 번째 회심을 경험합니다. 비몽사몽 간에 환상을 보았는데 예수님이 매달리신 십자가에 자신도 매달린 것이었습니다.…

20230115 우리가 모이는 이유 / 행 2:37-47

행 2:37-47/우리가 모이는 이유 230115 주일설교 소그룹 1. 소그룹의 가치 여러분, 팬데믹으로 가정에 여러 면으로 얼마나 타격이 컸습니까? 인류 전체가 이처럼 전지구적 재앙을 만난 적이 또 있었던가 싶습니다. 팬데믹으로 교회가 입은 가장 큰 타격은 무엇일까요? 제 판단에는 소그룹사역 곧 구역모임입니다. 한국의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에 의하면, 팬데믹 중 대부분의 교회가 온라인으로라도 예배를 이어갔지만 소그룹사역은 70%의 교회가 중단하였습니다. 팬데믹 이후 대부분 교회의 예배가 6-70% 수준으로 예배인원은 회복했지만 소그룹사역은 이 정도로 회복하지 못 했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가 교회의 선교사역에 큰 장애가 될 수…

20220828 전하는 교회 / 행 11:19-24

행 11:19-24/전하는 교회 220828 주일설교 1. 박해받는 교회 오늘 본문을 보고 의아하신 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어, 지난 주와 같은 본문이 아닌가? 잘 못 나온 것 아닌가?’ 물론 제 말씀을 듣고 방금 ‘지난 주에도 이 본문 했어?’라고 하는 분도 분명 계셨을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괜찮습니다. 오늘 이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길 축복합니다. 지난 주 사경회에서 강사님이 이 본문에서 강조하신 바는 ‘흩어진 자들이 처음에는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였지만 후에 이방인에게도 전하기 시작했고 이는 교회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을 받아들였음을 보여주었다’는…

20211031 왜 기독교인가 / 행 4:12

행 4:12/왜 기독교인가 211031 기독교변증 1. 왜 기독교인가 얼마 전 한 교우께서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신이 있다는 것은 믿겠는데 그 신이 왜 기독교의 하나님인가에 대해서는 확신을 못 얻겠다. 모든 종교가 다 자신들의 하나님이 진짜 신이라고 주장하지 않느냐, 그런데 어떻게 기독교의 하나님이 진짜 신이라고 확신할 수 있느냐?’ 오늘은 이 답을 함께 찾아보려고 합니다. 2주 전 두 주 동안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주제로 설교했습니다. 이는 21세기 미국에서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 넘어야 하는 두 관문 중 첫째였습니다. 둘째는 ‘그 신이 기독교의 하나님인가’입니다. 첫째…

20210523 생명의 추수꾼 / 행 2:1-21

행 2:1-21/생명의 추수꾼 210523 오순절 칠칠절과 오순절 혹시 정통유대인타운에 사시는 교우들 중 지난 월요일에 학교가 쉬거나 축제를 연 것을 보신 분들 계신가요? 이 맘 때 이스라엘에서는 샤봇이란 전통명절을 이런 모습으로 지냅니다. 여자들은 추수한 곡식을 들고 행진하고 남자들은 성전이나 회당에 모여 율법을 읽는 등의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구약성경에 칠칠절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개신교는 이번 주일을 성령강림주일로 지킵니다. 유대교 명절과 개신교 명절이 비슷하게 겹치네요. 네, 우연이 아닙니다. 구약의 칠칠절은 곧 성령강림이 있었던 오순절과 같은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한글성경에서 칠칠절로 번역된 샤봇은 유월절 후 50일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