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Tagged Ser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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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객을 배부르게 하라 / 신 14:28~29

신 14:28-29/객을 배부르게 하라 210328 종려주일 혐오범죄 늘어나는 혐오범죄  오늘은 짧은 영상 하나를 먼저 보시겠습니다. <영상> 지난 17일 텍사스주의 한인이 운영하는 스토어에서 벌어진 아시안혐오범죄입니다. 전날인 16일 조지아주 아틀란타의 연쇄총격사건으로 한인 4명 등 8명이 숨진 사건도 들으셨을 겁니다. 뉴스를 통해 연일 이런 아시안혐오범죄소식이 보도됩니다. 우리 교인들도 주변에서 벌어지는 유사한 사건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런 아시안혐오범죄의 증가는 통계를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계혐오범죄신고센터인 비영리단체 Stop AAPI Hate가 내놓은 최신고보고서에 의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내 아시아계혐오범죄가 특히 급증했습니다. 팬데믹이 시작된 작년 3월 19일부터 지난 2월…

20190721 하나님은 잔인하신가 / 신 18:9~13

신 18:9-13/하나님은 잔인하신가 190721 주일설교 엘리야15 잔혹한 하나님이신가  지난 화요일 구역일꾼모임에서 한 교우께서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에 가나안 원주민들을 완전히 진멸시키라고 하나님이 명령하시는데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냐는 것입니다. 신 7:1-2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신 7: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센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신…

20181104 나그네들의 교회 / 신 10:19

신 10:19/나그네들의 교회 181104 주일설교 난민과 이민자 <영상> 이번 주 토요일 저녁 7시에 팔팍하이스쿨 강당에서 우리교회 청년부와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가 함께 요셉이란 제목으로 연극공연을 합니다. 오늘날 이민자 문제는 난민문제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대두되는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입니다. 유럽은 원래 이민자와 난민들이 많이 들어와 사는 지역이었습니다만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리아 내전을 피해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건너기 시작한 수십 만의 난민들로 인해 전에 없던 난감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도 이민자와 난민문제는 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만 중간선거를 앞두고 캐러밴이라 불리는 온두라스 등 중남미에서 빈곤과 폭력, 마약사태 등으로 탈출하여 미국으로 향하는 이주자 행렬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은 무풍지대라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습니다만 최근 들어 다문화가정,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난민사태 등으로 더 이상 남의일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고 있습니다. 한편 미얀마 정부의 박해를 피해 떠돌아다니는 로힝야족 사태는 난민문제가 선진국의 것만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사실상 전 세계가 지구촌이 되어 교통과 통신으로 연결되고 한 쪽에는 안전과 풍요가, 다른 쪽에는 내전과 빈곤이 존재하는 한 그 어느 나라도 난민과 이민자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왜 우리교회 청년부와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가 이민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연극을 올린 것일까요? 교회는 이 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마땅할까요? 이 문제는 국가와 지역, 문화와 개별사례마다 많은 차이가 있기에 이것만이 정답이라거나 저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식으로 일반화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 시간에는 성경과 교회역사가 우리에게 알려주시는바 이 문제를 향해 교회가 취해야 하는 기본적인 태도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자 합니다.   한인 이민자 교회 우리교회 청년부나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에 속한 한인교회들은 왜 이런 문제에 관심을 촉구하는 것입니까? 그 첫째 이유는 우리 한인교회는 곧 이민자들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모두 이민자이거나 난민입니다. 이민이란 국제연합에서 정의하기를 1년 이상 타국에 거주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폭이 넓은 개념이고 난민이란 어떤 이유로든 박해를 피해 모국을 떠난 이들을 가리키는 비교적 좁은 개념이지만 모국을 떠나 타국에 몸을 의지해 살아가고자 하는 나그네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왔거나 남미 등 다른 나라에 머물다 미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