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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부모를 기쁘게 하는 믿음 / 잠 23:22

잠 23:22/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믿음 180513 어버이주일 무조건적 사랑 감신대 교수이셨던 선한용 교수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교수님은 자신에게는 2개의 신앙이 있는데 첫째는 예수님 신앙이요, 둘째는 어머니 신앙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린 시절 일본에 사셨던 선교수님의 가족은 2차 대전 중 미공군의 폭격을 여러 차례 겪었습니다. 집 근처에서 쾅 하고 폭탄이 떨어지고 집이 무너질 듯 요동하면 아버지는 아이쿠야 하고는 집 밖으로 뛰쳐나가시는데 어머니는 비호처럼 몸을 날려서 어린 아들을 덮친다는 것입니다. 해방 후 한국에 들어와 사시다가 6.25가 일어났습니다. 선교수님의 마을에도 공산군이 들어와서 젊은이들을 모두 끌고갔는데 숨어지내던 청소년이었던 선한용 교수님도 발각되어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울며불며 뒤따라오다가 마을 어귀에서는 다들 돌아갔는데 어머니만 고개를 몇 개를 넘도록 쫓아오셔서는 ‘내 아들 대신 날 잡아가소’하고 울며 매달리셨습니다.  부모의 자녀사랑은 무조건적입니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자녀의 부모공경은 그렇지 않습니다. 공경하기 힘든 이유가 많이 생깁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부모가 고지식하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잘 모르고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평화가 어릴 때는 모든 것을 제게 물어보았습니다. ‘아빠, 도와줘. 이건 어떻게 해? 아빠, 헬프 미~’ 아빠는 평화에게 모르는 것이 없는 절대적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아빠 말보다 더 권위 있는 존재들이 생겼습니다. ‘아빠, 선생님이 아니라 그랬어.’ ‘아빠, 친구들이 이건 꼭 해야 한다고 했어.’ 그러다 어느 순간 저에게 더 이상 물어보는 것이 없어지는 순간이 왔습니다. 아빠가 자기보다 영어도 못 하고 미국문화도 잘 모르고 이제는 힘도 더 세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평화와 장난치느라 한 번씩 씨름을 하면 힘은 또 세졌는지 많이 컸구나 하는 대견스러움과 곧 내가 필요없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에 섭섭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 때 저는 제가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장기와 팔씨름을 이기던 날이 생각났습니다. 허허 웃으시던 아버지도 지금 내가 느끼는 이런 섭섭함을 느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때 전화 통화를 할 때면 어머니는 이런 염려, 저런 걱정, 훈계와 잔소리를 빼놓지 않으셨습니다. 말로는 네, 네 하지만 내심 대학을 다녀보지 않으신 어머니가 대학생활에 대해 뭘 아실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습니다.바로 이런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잠언 23:22)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머리가 굵은 자식이 아버지 말씀을 귀기울여 듣지 않고 어머니를 무시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늙은 부모는 당연히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뒤쳐집니다. 힘겨운 시대를 견뎌온 부모는 풍요로운 시대가 여전히 낯섭니다. 그렇다면  부모의 말을 가볍게 여겨도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합니까? 부모에게는 자녀가 가진 지식, 학력, 돈, 실력, 젊음보다 더 큰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조건없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고귀한 보물입니다. 사랑이야말로 이 세상을 존재하게 한 힘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사랑으로 죄인을 구원하셨고 사랑으로 만물을 회복시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사랑에 가장 가까운 것입니다. 부모는 이 사랑으로 자녀를 출산하고 이 사랑으로 힘겨운 양육을 감당하고 이 사랑으로 죽을 때까지 자녀에 대한 염려를 놓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어떤 존재가 우리를 부모처럼 염려해줄까요? 목숨걸고 사랑한다던 연인이나 부부조차도 함께 있을 때 뿐 헤어지면 잊어버리고야 맙니다. 둘도없던 친구들도 멀리 떨어지면 눈에서 멀어지는만큼 마음에서도 멀어집니다. 세상 어떤 관계도 죽을 때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그러나 눈 감기 전까지 잊는 법이 없는 사랑이 있습니다. 바로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입니다.   부모공경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또 가르치십니다.  (출 20: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신 27: 16)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부모공경여부에 따라 복과 저주의 길이 나뉜다는 뜻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이에게 먼저 땅을 주시고 장수하는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잘 되는 길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20180506 가정의 선교사 / 잠 22:6

잠 22:6 / 가정의 선교사 180506 어린이주일 왜 자녀를 가지나 저의 아버지는 7남매 중 장남, 어머니는 7남매 중 장녀이셨습니다. 두 분의 열네 형제들은 한 명만 빼고 모두 결혼하였고 가정마다 여러 명의 자녀들을 낳아서 길렀습니다. 명절이면 친가를 가든 처가를 가든 스무 명이 넘는 사촌들로 북적댔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당시의 여느 가정에서든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러나 이런 모습은 앞으로 거의 보기가 어려우리라 생각됩니다.  50대 이상 교우들을 만나서 나누는 대화 중 거의 빠지지 않는 소재가 바로 결혼하지 않고 있는 자녀들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