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Tagged Sermons (Page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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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6 완전한 사람 / 마 5:43~48

마 5:43-48/완전한 사람 200426 주일설교/산상설교 Let it go 2007년 한국에서 밀양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어 기독교계 뿐 아니라 한국사회에 큰 화제를 몰고왔습니다.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돈을 노린 납치범에게 하나 뿐인 어린 아들을 잃은 싱글맘 신애는 상실감과 분노를 견딜 수 없어 삶이 무너집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된 그녀는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여 신앙과 교우들의 위로로 마음의 평화를 많이 찾았다 생각하고 감옥에 갖힌 납치범 면회를 갑니다. 그런데 그녀 앞에 나타난 납치범은 그녀의 예상과 달리 감옥에서 하나님을 만나 회개하고 평화를 찾았다며 신애도 마음의 평화를 찾기…

20200419 인내의 능력 / 약 5:7~18

약 5:7-18/인내의 능력 200419 주일설교 인듀어런스 호  널리 알려진 것처럼 지금부터 110년 전 1911년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한 이는 노르웨이 탐험가 아문센입니다. 그의 탐험대와 경쟁하던 영국의 로버트 스콧 탐험대는 안타깝게도 최초정복이란 목표를 이루지 못 하고 전원 사망합니다. 이 유명한 두 탐사대 이야기는 성공과 실패의 비밀을 설명하기 위해 자주 인용됩니다.  한편 그들 뒤에 또 다른 위대한 탐험이야기도 있습니다. 아문센에게 남극점 최초정복 타이틀을 뺏긴 영국탐험가 어니스트 새클턴은 27명의 대원들과 1914년 남극대륙횡단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에 도전합니다. 그러나 그의 배 인듀어런스호는 출항 한달 반만에 부빙,…

20200412 평강을 주시는 부활 / 요 20:19~23

요 20:19-23/평강을 주시는 부활 200412 부활주일/코로나5 갇혀있는 사람들 할렐루야, 우리 주님이 부활하셨습니다. 이 부활의 기쁨이 코로나로 고통받는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일터 위에 흘러넘치시기를 축복드립니다.  오늘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가장 기뻐하며 기념하는 부활주일입니다. 올 해 부활주일은 코로나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가운데 맞이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모두들 집 밖도 나서지 못 한 채 예배도 집에서 온라인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이 모습이 오늘 본문의 제자들과 무척 닮아 있습니다. 19절 전반부입니다.  (요 20:19)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20200405 흘러 넘치는 위로 / 고후 1:1~11

고후 1:1-11/흘러 넘치는 위로 200405 종려주일/코로나4 감옥에서 받은 위로 할렐루야, 우리 주님의 놀라운 평화가 믿음과 인내로 코로나 사태를 이겨내며 종려주일을 맞는 성도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일터 위에 흘러 넘치시기를 축복드립니다. 뉴저지에만 확진자가 2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오늘부터는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예배도 평신도 섬김이들을 배제하고 교역자들만 섬기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두레교회를 섬길 때 담임목사이셨던 김진홍 목사님의 간증담을 자주 들었습니다. 1974년 겨울 김목사님은 암울했던 군부독재 하에서 정치범으로 몰려 옥살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치범이라고 성경 외에 다른 책을 일절 넣어주지 않아 하루 종일 성경만…

20200329 문명의 미래 / 눅 13:6~9

눅 13:6-9/문명의 미래 200329 주일설교 코로나사태3 인류는 진보하는가 캐나다 금광재벌 피터 멍크가 세운 오리에재단에서 2008년부터 연 2회 세계적 석학들을 불러 당대의 이슈들을 놓고 벌이는 토론의 장이 있습니다. 멍크디베이트라고 불리는 이 토론이 2015년 11월에도 열렸는데 그 주제가 ‘Do humankind’s best days lie ahead? : 인류는 진보하는가’였습니다. 인류가 진보한다는 주제의 찬성 쪽에는 과학자 스티븐 핑커, 저널리스트 매트 리드리가 섰고 낙관하기 힘들다는 반대 쪽에는 철학자 알랭 드 보통과 작가 말콤 글래드웰이 자리했습니다. 찬성 쪽 토론자들이 근거는 통계수치입니다. 평균수명, 보건, 절대빈곤, 평화, 안전, 자유,…

20200322 어디서 예배하는가 / 요 4:19~24

요 4:19-24/어디서 예배하는가 200322 주일설교 코로나사태3 온라인예배도 괜찮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금 우리 교회는 48년 역사에 처음으로, 아마 대부분의 교회가 그러하겠습니다만은, 오직 온라인라이브로만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팔팍 2부 시간인 8:30과 오클 4부 시간인 11:30에 각각 팔팍과 오클랜드에서 라이브로 온라인예배를 드립니다. 교우 여러분들은 이 시간에 교회홈피링크와 유투브를 통해 라이브로 온라인예배에 참여하실 수 있고, 부득이하게 이 시간에 맞추지 못 하시는 분들은 10시 이후에 올라가는 예배전체영상을 언제든 플레이하셔서 예배영상을 보시면서 드릴 수 있습니다.  온라인라이브예배를 드리는 것이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렇게 드리는 것이…

20200315 광풍에 대처하는 자세 / 눅 13:1~5

눅 13:1-5/광풍에 대처하는 자세  200315 주일설교 코로나사태2 광풍을 마주한 성도 교우 여러분, 오늘도 코로나19 사태로 얼마나 어려움이 많으십니까? 현재 1,200여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미국은 뉴저지주를 포함하여 23개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였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세계적 대유행 판데믹을 선언하였습니다. 뉴저지주에도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서 교우 여러분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줄 압니다. 생전 처음 겪어보는 이 위기를 우리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지난 주에 우리는 광풍을 잠잠케하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광풍을 맞는 성도의 마땅한 자세를 살펴보았습니다. 어떤 광풍 속에서도 두려움이 아닌 믿음과 평안으로 사명을…

20200308 코로나의 광풍이 불때 / 막 4:35~41

막 4:35-41/코로나의 광풍이 불 때 200308 주일설교 코로나사태 코로나 광풍 오늘날 세상은 이전에 겪어보지 못 한 새로운 형태의 광풍을 겪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 모두를 긴장하고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입니다. 과거에도 바이러스는 여러 번 인류에게 큰 위협이었습니다만 대개 특정 지역 사람들에게 제한적인 피해만 끼쳤습니다. 오늘날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 세계화의 영향으로 지구 구석구석으로 사람과 물자가 쉴새없이 순식간에 이동하는 시대이고 바이러스의 전파 또한 그러합니다. 지난 해 말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발병이 확인된 이래 두 달여 만에 전 세계에서 10만 여명…

20200216 I’m Christian / 마 5:33~37

마 5:33-37/I’m a Christian 200216 주일설교 산상설교 I’m a Japanese 오래 전 한 기독교인 유명인사가 일본에 출장 차 갔다가 머문 호텔에서 중요한 편지를 써서 보내려고 호텔직원에게 건내주고 부탁을 했답니다. 돌아서 오려다 보니 ‘중요한 편지인데 이 직원이 제대로 보내지 않으면 어떡하지’하는 걱정이 들어 다시 돌아서서는 메모해 두려고 직원의 이름을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그 직원이 조금 언잖은 표정으로  이름 대신 ‘I’m a Japanese.’라고 딱 한 마디를 하더랍니다. 이 말 속에는, 일본인은 믿어도 됩니다, 정직하고 성실합니다 하는 자부심이 들어있는 말이었겠지요. 그 순간 의심한 것이…

20200202 이혼해도 될까요 / 마 5:27~32

마 5:27-32/이혼해도 될까요 200202 주일설교 산상설교 82년생 김지영 지난 주간 설교준비를 하면서 떠오르는 영화가 있어서 일부러 찾아서 봤습니다. 원작소설과 영화가 모두 작년 한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82년생 김지영’입니다. 영화는 제목처럼 82년생 30대 후반 여성 김지영의 일상을 관찰하며 시작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결혼 후 어린 딸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가 된 김지영 씨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사는, 모든 면에서 한국사회의 평균적 여성입니다. 언제부턴가 그녀는 다중인격장애로 의심되는 정신질환을 겪습니다.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친정어머니가 된듯 남편을 사위라고 부르고 시어머니를 사부인이라고 부르며 대화를 합니다. 어느 날엔 돌아가신…

20200126 생명을 살리는 사회 / 마 5:21~26

마 5:21-26/생명을 살리는 사회 200126 주일설교 산상설교12 인격살인 지난 2014년 12월 5일 한국의 땅콩이 전 세계적 명성을 얻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영국 가디언지가 ‘미친 땅콩의 분노’라는 제목으로 소개하기도 했다는, 그 유명한 땅콩회항사건입니다. 이 일은 JFK를 출발하여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대항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대한항공 부사장이, 승무원이 땅콩봉지를 뜯지 않고 서비스를 했다고 격분하여 벌인 사건입니다. 그녀는 승객들 앞에서 승무원을 밀치고 땅콩을 집어던지고 무릎을 꿇리게 하고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심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사무장이 와서 땅콩알러지를 가진 승객들 때문에 규정상 땅콩봉지를 뜯지 않고 서비스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