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Tagged Sermons (Page 22)
20190106 가르쳐 지키게 하라 / 마 28:16~20
마 28:16-20/가르쳐 지키게 하라 190106 주일설교 탁아소 교회 ‘제자입니까’란 책의 저자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교회에 부임했습니다. 200명이 채 안 되는 교인은 극성스러운 전도와 조직 덕분에 2년 만에 600명까지 성장했습니다. 교회의 성장 덕분에는 그는 여러 집회에서 교회의 행정체계와 사역 등을 소개하는 강사로 불려다녔습니다. 그러나 사역을 쉴 때면 찾아오는 공허감 때문에 2주간의 휴가를 내고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 성령께서 그를 깨뜨리기 시작하셨습니다. ‘후안, 너는 코카콜라 회사가 콜라를 판매하듯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 너는 조금도…
20181231 송구영신예배 / 매듭짓는 인생 / 수 24:14~28
수 24:14-28/매듭짓는 인생 181231 송구영신예배 대나무의 비밀 우리에게 친숙한 대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나무 중 하나입니다. 4-5년 만에 평균 20m까지 자라는데 최대 40m에 이르기도 합니다. 대나무는 길지만 대개 그 둘레가 성인의 두 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보다 작고 또 속이 텅 빈 형태여서 강한 나무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나무는 여간한 태풍에도 뽑히거나 부러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왜 일까요? 대나무가 가진 매듭 때문입니다. 길고 가늘고 속도 텅 비었지만 대략 한 뼘 정도 길이마다 매듭이 대나무의 아래부터 꼭대기까지 규칙적으로 있어서 휘어질지언정…
20181230 춤추고 자해하다 / 왕상 18:36~40
왕상 18:36-37/춤추고 자해하다 181230 주일설교 일천번제 예전에 한 교우께서 제게 이런 상담을 해오셨습니다. 기도제목 한 가지를 응답받기 위해 일천 번제를 새벽제단에 쌓고 있는데 이제 사백일 제단을 쌓았고 육백일 제단을 더 쌓아야 하는데 중단하면 안 되겠지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큰 기도제목인지라 일천 번제를 드리겠다고 작정은 했는데, 일천 일이면 꼬박 3년을 쉬지않고 새벽기도를 의무적으로 드리는 것이니 얼마나 힘이 들었겠습니까? 중단하려니 기도응답이 안 될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여 힘이 드셨던 모양이었습니다. 제가 답을 드리기를, 첫째 열왕기상 3장에 등장하는 솔로몬왕이…
20181230 춤추고 자해하다 / 왕상 18:36~40
왕상 18:36-37/춤추고 자해하다 181230 주일설교 일천번제 예전에 한 교우께서 제게 이런 상담을 해오셨습니다. 기도제목 한 가지를 응답받기 위해 일천 번제를 새벽제단에 쌓고 있는데 이제 사백일 제단을 쌓았고 육백일 제단을 더 쌓아야 하는데 중단하면 안 되겠지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큰 기도제목인지라 일천 번제를 드리겠다고 작정은 했는데, 일천 일이면 꼬박 3년을 쉬지않고 새벽기도를 의무적으로 드리는 것이니 얼마나 힘이 들었겠습니까? 중단하려니 기도응답이 안 될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여 힘이 드셨던 모양이었습니다. 제가 답을 드리기를, 첫째 열왕기상 3장에 등장하는 솔로몬왕이…
20181225 주님이 오신 이유 / 마2:1~12
마 2:1-12/주님이 오신 이유 181225 성탄절설교 부러움의 이유 크리스마스만 되면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음을열어주는101가지이야기’라는 책에 실린 실화입니다. 뉴욕시에 사는 조는 큰 부자였던 형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빨간 스포츠카를 받았습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그 차를 타고 출근한 첫 날 조는 차를 자랑하느라 하루 종일 일은 하나도 못 한 것 같았습니다. 퇴근하려고 회사 주차장으로 내려왔더니 한 눈에도 서있는 차들 사이에서 확 뜨이는 자기 차를 열 살 남짓한 꼬마아이가 앞뒤로 오가며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차 아저씨 꺼예요?’ ‘그럼. 아저씨 형이 큰 부자라서 이…
20181223 로맨스 회복하기 / 왕상 18:30~35
왕상 18:30-35/로맨스 회복하기 181223 주일설교 대강절4주 깨어진 관계 회복하기 최근에 부부관계를 전문으로 다루는 어느 상담기관에 관한 기사에서 배우자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법을 읽었습니다. 외도 등 큰 일을 통해 완전히 깨어졌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책임지기, 솔직해지기, 믿음과 정직을 회복하기, 다짐을 새롭게 하기 등의 큰 제안 아래 또 작은 제안들을 제시하였습니다. 완전히 깨어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부부가 서먹서먹한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하기, 로맨스를 되찾기, 결혼생활의 유대감 형성하기 등을 제안하고 그 아래 작은 제안들도 더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로맨스를 회복하기라는 항목에서는…
20181216 머뭇머뭇하는 인생 / 왕상 18:19~29
왕상 18:19-29/우물쭈물하는 인생 181216 주일설교 대강절3주 결정장애 프랑스의 판타지 소설가 미하엘 엔데의 책에 ‘자유의 감옥’이라는 단편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수많은 문이 있는 방에 던져집니다. 주인공은 어느 문이 출구인지를 고민하지만 잘못된 문을 열까봐 두려워 정작 그 어느 문도 열어보지 못 합니다. 이렇게 고민하는 동안 수십 년이 흐르고 그 동안 문의 수가 점점 줄어들어 단 하나의 문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어떤 선택도 하지 못 했던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된 문은, 제 생각에는 죽음이라는 문이 아닐까 합니다. 선택의 자유가 넘치지만…
20181209 오래된 죄의 뿌리 / 왕상 18:16~18
왕상 18:16-18/오래된 죄의 뿌리 1181209 주일설교 대강절2주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지난 주에 한국장로교회 합통측과 통합측을 대표하는 두 개 교회의 부끄러운 소식이 일제히 언론 일면을 장식했습니다. 사랑의교회와 명성교회입니다. 사랑의교회는 오정현 목사가 편법으로 교단에 가입하였기에 담임목사로서의 자격없음을 법원이 판결했다는 것이고 명성교회 역시 편법으로 세습금지규정을 피해갔기에 세습여부를 총회재판국이 다시 재판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명성교회의 경우 총회 헌법이 은퇴하는 목사의 자녀가 후임목사로 청빙되는 것을 세습으로 규정하고 금지하고 있는데 명성교회는 은퇴 후 2년이 지나서 아들 목사를 청빙했으니 즉 ‘이미 은퇴한’ 목사의 아들을 청빙했으므로 세습금지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해…
20181202 평안의 비밀 / 빌 4:6~7
평안의 비밀/빌 4:6-7 181202 주일설교 대강절1주 모라비안 교도들의 평안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는 신대륙인 이 미국 땅의 인디안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1735년 10월 런던을 떠납니다. 대서양을 횡단한 배는 미국에 도착하기 10일 쯤 전인 1736년 1월 25일 심한 폭풍우를 만납니다.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천둥과 거대한 파도에 낙엽처럼 요동하는 배 안에서 공포에 질린 웨슬리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것은 몸도 가누기 힘든 상황에서도 요동치 않고 배바닥 한 쪽에 둘러앉아 평안한 얼굴로 찬송과 기도를 드리는 무리를 발견한 것입니다. 그들은 항해…
20181125 목숨을 건 신앙 / 왕상 18:1~15
왕상 18:1-15/목숨을 건 신앙 181125 주일설교 엘리야3 목숨을 건 신앙 1999년 4월 20일 콜로라도주 컬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은 수많은 미국내 학교총기사건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7세 딜런 클리볼드와 18세 에릭 해리스의 두 남학생이 반자동소총을 들고 학교에 난입하여 900여 발의 실탄을 발사하여 13명을 살해하고 24명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이 피해는 올초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에서 더 큰 피해를 남긴 학교총기사건을 발생하기 전까지 최악의 학교총기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의 생존자인 11학년생인 조시의 증언에 의해 캐시 버널이라는 여학생의 순교사건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도서관…
20181118 결박을 푸는 능력 / 행 16:22~26
행 16:22-26/결박을 푸는 능력 181118 추수감사주일 고난 중의 감사 제가 아는 어느 교우님이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검사결과 장에서 큰 혹이 여러 개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의사 말이, 그대로 두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해서 제거해야 한다고 했는데 교우님이 너무나 태연하게 ‘네, 그럼 수술받지요.’라고 답하니까 의사가 의아해 하더랍니다. ‘그래도 수술을 받는 건데 걱정이 안 되세요?’ ‘저는 지켜주시는 분이 계셔서 괜찮습니다.’ ‘누가 지켜주는데요?’ ‘저는 하나님이 지켜주시지요.’ 의사가 잠시 침묵하더니 아주 진지하게 묻더랍니다. ‘그래요? 저는 지켜주는 분이 없는데… 저도 교회를 가보면…
20181111 생명의 주관자 / 왕상 17:17~24
왕상 17:17-24/생명의 주관자 181111 주일설교 엘리야2 참된 믿음을 찾다 작년 한국에 갔다가 어린 시절 섬기던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안부를 주고받다가 한 누나의 소식을 듣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뜨겁게 하나님을 만나서 간증을 하던 누나는 기도하느라 시험준비를 충분히 못 했는데 시험날 새벽에 시험문제가 막 떠올라서 성적이 크게 올랐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랬던 그녀가 요즘은 교회를 잘 안 다닌다는 것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고 2때 처음 교회를 나왔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지금 목회자가 되어 신실한 섬김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먼저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된다는 말씀이 떠오르면서 그 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