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Tagged Sermons (Page 29)
20161218 주체할 수 없는 기쁨 / 눅1:39~56
눅 1:39-56/주체할 수 없는 기쁨 161218 대강절4주 신앙의 동지 한국에서 망우교회 청년부를 섬길 때의 일입니다. 명문대 법대를 다니는 똑똑한 형제가 있었는데 어느 날 과 후배를 전도해 왔습니다. 태어나서 교회를 생전 처음 왔다는 그 후배 형제는 첫 몇 달 동안 예배를 마치면 얼마나 질문이 많은지 몰랐습니다. 그러더니 몇 달 만에 기쁨이 넘치는 얼굴로 저를 찾아와서는 자신이 복음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저나 그 선배 청년이나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리고는 몇 달이 더 지났는데 그 형제가 슬픈 얼굴로 저를 찾아와서는 말하기를…
20161211 불가능한 구원의 가능성 / 눅1:26~38
눅 1:26-38/구원이 어떻게 가능한가 161211 주일설교 구원은 어떻게 가능한가 예전에 한국에서 섬기던 청년부에서 한 형제가 제게 찾아와 고민상담을 하였습니다. 교회를 꾸준히 출석하지 못 하던 그는 더 신실한 삶을 살고 싶은데 자신의 발목을 잡는 습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토요일 밤이면 그 청년은 클럽을 가서 춤을 추고 술을 마시는데 거기서 만난 여자들과 잠자리를 가지곤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날은 어김없이 교회를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전날 밤을 그렇게 보내고 주일예배를 드릴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목사님, 제가 이 죄를 끊을 수 있을까요?’ 그는…
20161204 고난 중의 의인의 마음 / 눅1:5~25
눅 1:5-25/주님의 길을 닦는 자 161204 대강절 2주 의인의 삶에도 낙심이 있는가 예전에 섬기던 교회의 한 집사님이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집사님이 아는 한 누구보다 신실하고 겸손한 가정이 있는데 좀처럼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수입도 넉넉치 않은데 그 집 아내는 퇴행성 류마티즘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부부도 기도를 많이 하고 이 집사님도 그 부부를 위해 기도하는데도 건강도 경제적 형편도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의인의 삶에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실망스러운 현실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그저 있는 것이 아니라 많습니다.…
20161127 그리스도인의 봉사생활 / 롬12:3~8
롬 12:3-8/그리스도인의 봉사생활 161127 주일설교 대강절1주 신비한 몸 할렐루야! 오늘은 대강절 첫째 주일입니다. 평화의 예수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여러분의 심령 위에 주님의 임재가 충만하시길 축복드립니다. 우리 손이 바늘에 찔리거나 칼에 베이면 손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상처가 생기고 피가 납니다. 다른 것은 없을까요? 나병 즉 한센씨병의 원인을 밝혀내어 나병치료의 전기를 마련한 폴 브랜드 박사는 그의 책 ‘오묘한 육체’에서 이 때 우리 몸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설명하는데 마치 교통사고 처리과정과 흡사합니다. 먼저 피가 난다는 것은 피부와 더불어 피부 아래를 흐르는 모세혈관이 손상되었다는 뜻입니다.…
20161127 그리스도인의 봉사생활 / 롬12:3~8
롬 12:3-8/그리스도인의 봉사생활 161127 주일설교 대강절1주 신비한 몸 할렐루야! 오늘은 대강절 첫째 주일입니다. 평화의 예수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여러분의 심령 위에 주님의 임재가 충만하시길 축복드립니다. 우리 손이 바늘에 찔리거나 칼에 베이면 손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상처가 생기고 피가 납니다. 다른 것은 없을까요? 나병 즉 한센씨병의 원인을 밝혀내어 나병치료의 전기를 마련한 폴 브랜드 박사는 그의 책 ‘오묘한 육체’에서 이 때 우리 몸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설명하는데 마치 교통사고 처리과정과 흡사합니다. 먼저 피가 난다는 것은 피부와 더불어 피부 아래를 흐르는 모세혈관이 손상되었다는 뜻입니다.…
20161120 감사하는 사마리아인 / 눅17:11~19
눅 17:11-19/감사하는 사마리아인 61120 추수감사주일설교 아빠를 기쁘게 하는 자녀 김기동 목사의 고구마전도왕이란 책에 등장하는 에피소드입니다. 어느 휴일에 신문값을 받으러 사람이 왔는데 김목사가 아무리 찾아도 지갑을 못 찾겠더랍니다. 그래서 열 살 된 딸아이를 불렀습니다. ‘얘, 어제 아빠가 용돈으로 준 만 원짜리 좀 주려무나. 지갑 찾으면 줄게.’ ‘싫어, 아빠가 나 줬잖아. 내 돈이야.’ 순간 섭섭한 마음이 들었지만 하는 수 없이 여덟 살 된 아들을 불렀습니다. 그랬더니 한 순간의 고민도 없이 얼른 만 원짜리를 꺼내 주더랍니다. 신문값을 줘서 사람을 보내고는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넌…
20161113 삶이 예배가 되는 성도 / 롬12:1~2
롬 12:1-2/삶이 예배가 되는 성도 161113 주일설교 새로운 삶 2주 전에 들려드린 한동대 김영길 총장의 회심 이야기가 소개된 책 갈대상자에는 그 후 김총장의 변화되어가는 삶의 이야기도 소개됩니다. 김영길 총장은 술을 몹시 사랑하는 애주가였다고 합니다. 어찌나 술을 좋아했던지 거실 한 쪽에 미니 바를 설치해 두고는 칵테일 만드는 법을 소개한 책, 계량기 등과 각종 술을 가져다두고 즐겼다는 것입니다. 아내인 김영애 사모는 남편의 회심 후 그 술을 사랑하는 남편의 습관이 마음에 걸려 어느 날부터인가 남편이 술을 끊게 해달라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 기도를…
20161106 칭찬받는 선한 일꾼 / 딤3:1~7
딤전 3:1-7/장로의 각오 161106 주일설교 장로 정선에 즈음하여 예고된 것처럼 오늘과 다음 주 2주간 장로 증선이 있습니다.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지도자를 잘 세우는 것은 교회의 미래를 위해 더없이 중요한 일입니다. 지도자를 잘못 세우면 얼마나 혹독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지를 요즘 한국정치뉴스를 통해 잘 듣고 있지 않습니까? 또한 오는 화요일의 미국 대선에도 바른 지도자가 뽑히도록 성도들은 기도하고 투표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장로 증선을 맞아 교회의 지도자 뿐 아니라 국가의 지도자들이 가져야 할 바른 자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어떤 일꾼을 장로로…
20161030 신비로운 하나님의 지혜 / 롬11:25~36
롬 11:25-36/신비로운 하나님의 지혜 161030 주일설교 초과학적인 신비 기독교대학인 한동대의 설립과 성장기를 담은 갈대상자란 책을 보면 총장 김영길 박사의 회심 이야기가 나옵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결혼할 때 한 약속 때문에 교회는 함께 나갔지만 성경을 읽기시작하면서 아내에게 이런저런 불평을 많이 털어놓았습니다. ‘성경의 도덕율은 타종교보다 한 차원 높은 것 같으니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라도 교회는 계속 나가겠소. 하지만 기적이야기는 과학자인 나로서는 도저히 믿을수가 없구려. 그런 비과학적인 이야기를 다 믿는다면 내가 어떻게 과학적 연구를 할 수 있겠소?’ 클리블랜드한인교회의 구역식구들이 그런 김영길 박사의 믿음을…
20161030 신비로운 하나님의 지혜 / 롬11:25~36
롬 11:25-36/신비로운 하나님의 지혜 161030 주일설교 초과학적인 신비 기독교대학인 한동대의 설립과 성장기를 담은 갈대상자란 책을 보면 총장 김영길 박사의 회심 이야기가 나옵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결혼할 때 한 약속 때문에 교회는 함께 나갔지만 성경을 읽기시작하면서 아내에게 이런저런 불평을 많이 털어놓았습니다. ‘성경의 도덕율은 타종교보다 한 차원 높은 것 같으니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라도 교회는 계속 나가겠소. 하지만 기적이야기는 과학자인 나로서는 도저히 믿을수가 없구려. 그런 비과학적인 이야기를 다 믿는다면 내가 어떻게 과학적 연구를 할 수 있겠소?’ 클리블랜드한인교회의 구역식구들이 그런 김영길 박사의 믿음을…
20161016 자랑하지 말라 / 롬11:11~24
롬 11:11-24/자랑하지 말라 161016 주일설교 자기중심적 신앙 한국에서 목회할 때 어느 신문의 사회면에서 읽은 기사입니다. 돈암동 근처로 새로 놓이는 지하철 노선 개통계획이 발표되었는데 그 노선이 어느 교회 밑으로 지나가게 된 모양입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교인들 십여 명이 부탄가스를 들고 지하철 공사장에 난입하여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한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지하철 노선 때문에 아마도 교회를 옮겨야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아무튼 그들은 ‘목숨걸고 성전사수 지하철공사 결사반대’라는 피켓을 들고 자신들을 끌어내려하면 부탄가스를 터뜨리겠다고 하며 노선을 교회 아래가 아닌…
20161009 남은 자들의 소망 / 롬11:1~10
롬 11:1-10/남은 자들의 소망 161009 주일설교 로마서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나이다.’ 아마 작년과 재작년 대중문화계에서 가장 유명했던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4년 이순신 장군을 다룬 영화 ‘명량’이 대히트를 하면서 유행한 대사입니다. 1597년 8월 정유재란의 칠천량해전으로 조선수군이 궤멸하자 선조는 이순신 장군을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면서 수군을 포기하고 육군에 합류하라고 명령합니다. 선조와 더불어 조선 최고의 엘리트 관리들의 눈에 이미 수군은 끝장났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나이다’라는 비장한 장계를 올립니다. 모두 이순신이 미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