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Tagged Sermons (Pag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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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헤아릴 수 없는 지혜 / 창 48:8~22

창 48:8-22/헤아릴 수 없는 지혜 190908 주일설교 요셉24 파리가 고맙다 여름이 어느덧 다 가고 가을이 온 듯 합니다. 여름을 지내는데 참 힘들게 하는 것 중 하나가 파리입니다. 파리를 생각하면 백해무익한 곤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보기에 징그럽습니다. 낮잠을 잘 때 파리라도 나타나면 귀찮기가 이루 말로 할 수 없습니다. 병균도 옮기고, 파리가 도대체 이 세상에 왜 필요한가? 저는 한 때 하나님께서 도대체 파리를 창조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왜 파리처럼 불필요한 곤충을 만드셨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모기, 바퀴벌레, 지네 등등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만약에 누가…

20190901 참된 두 가지 복 / 창 48:3~4

창 48:8-22/두 가지 복 190901 주일설교 요셉 주윤발의 행복 1980년대 영웅본색 등 홍콩 느와르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세계적인 배우 주윤발 씨를 아시는지요? 아내와 함께 기부단체를 만들어 공익기부에 힘써 왔던 그가 최근 8,100억에 이르는 전 재산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부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신은 잠깐 맡은 돈인데 어차피 다 쓰지도 못 하고 죽으면 남의 것이 되는 돈이니 기부하는 것이 낫다고 답했습니다. 평소에도 할인매장에서 구입한 평범한 옷차림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애용하며 마트에서 장을 보고 시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식사하는 등 서민적 생활로 잘 알려진…

20190825 축복할 것이 있는 인생 / 창 48:1~7

창 48:1-7/축복할 것이 있는 인생 190825 주일설교 요셉22 영향을 남기는 인생 오늘 설교는 한 노인을 소개하는 1988년도 영국 BBC 방송 영상으로 시작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aeLZF7LPCc 영상에서 보신 니콜라스 윈턴 경은 침례교도로 개종한 유대계 영국인 은행가 부모에게 태어나 1938년 당시 런던의 증권거래소에거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휴가차 체코를 방문했다가 유대인 수용소의 참상을 본 그는 중대한 결심을 합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와 동료들과 함께 체코의 유대인 아이들을 영국으로 입양하는 절차를 시작합니다. 나찌의 위협 속에서도 자신의 재산을 털어 나찌 장교에게 거액의 뇌물을 주어가며 669명의 아이들을 무사히 입양합니다. 이후…

20190818 세상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인 / 창 47:11~26

창 47:11-26/세상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인 190818 주일설교 한인 이민사 지난 주에 교회창립 47주년, 광복 74주년을 기념했습니다만은 한인 이민사회는 한 가지 더 134주년을 기념할 사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주 한인이민사회의 탄생입니다. 지금부터 134년 전 갑신정변 직후인 1885년 유학생, 외교관, 상인 그리고 서재필 등 갑신정변에 실패한 정치인으로 구성된 50여 명의 조선인들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했는데 이 사건은 제대로 된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좀 더 정확한 자료가 남아있는 2차 이주는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조선인들이 미국 상선 갤릭호를 타고 인천 제물포항에서 떠나 하와이주 오아후섬에 도착한 것입니다.…

20190630 창세기는 역사인가 / 창 1:1

창 1:1/창세기는 역사인가 주일설교 190630 성경변증2 창세기는 역사인가 지난 주에 이어 성경의 진리됨에 대해 살펴봅니다. 오늘도 지난 번에 소개드린 교우님의 질문 중 하나로 시작합니다.  ‘예전부터 창세기를 읽으면 아담과 하와 두 사람으로부터 어떻게 인류가 생성되고, 번성되었는지가 궁금했어요. 주변에 물어보면 그때는 할수없이 형제 자매끼리 결혼했을 것이라고 답합니다. 그럼 아담과 하와의 자식들이 한동안은 근친상간을 통해 인류를 번성해왔다고 봐야하나요? 그럼 그때는 가족간 결혼에 의해 발생되는 유전병은 없었던건지. 중세유럽에 근친결혼으로 많은 유전질환이 생겨났다는데… 짧게 소개되는 인류 창조와 번성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창세기를…

20190630 창세기는 역사인가 / 창 1:1

창 1:1/창세기는 역사인가 주일설교 190630 성경변증2 창세기는 역사인가 지난 주에 이어 성경의 진리됨에 대해 살펴봅니다. 오늘도 지난 번에 소개드린 교우님의 질문 중 하나로 시작합니다.  ‘예전부터 창세기를 읽으면 아담과 하와 두 사람으로부터 어떻게 인류가 생성되고, 번성되었는지가 궁금했어요. 주변에 물어보면 그때는 할수없이 형제 자매끼리 결혼했을 것이라고 답합니다. 그럼 아담과 하와의 자식들이 한동안은 근친상간을 통해 인류를 번성해왔다고 봐야하나요? 그럼 그때는 가족간 결혼에 의해 발생되는 유전병은 없었던건지. 중세유럽에 근친결혼으로 많은 유전질환이 생겨났다는데… 짧게 소개되는 인류 창조와 번성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창세기를…

20190512 천국을 누리는 가정 / 창 2:20~25

창 2:20-25/천국을 누리는 가정 190512 어버이주일 위기의 가정 한국의 어린이날인 지난 5월 5일 주일 새벽 경기도 시흥에서 발견된 한 자동차 안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비극이 들려왔습니다. 30대 부부는 각각 4살난 아들, 2살난 딸을 품에 안고 목숨을 끊은 것입니다. 이 가족은 생활고로 진 사채빚 7,000만원을 갚지 못해 고생하던 중 다니던 주물공장마저 문을 닫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가정의 달, 모든 어린이들이 마땅히 행복해야 할 어린이날에 세상을 떠난 아이들의 비극은 예외적인 사건도, 한국만의 비극도 아닙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작년 3월…

20180930 축복의 통로 / 창 47:7~10

창 47:7-10/축복의 통로 180930 주일설교 요셉20 전도자의 고민  이런 고민을 들었습니다. ‘목사님, 지인을 전도하려는데 그는 저보다 훨씬 넉넉하고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는데다 심지어 인간성까지 좋습니다. 그런데도 그를 전도해야 할까요?’ 또 이런 고민도 있습니다. ‘목사님, 제 삶에는 고난이 너무 많아서 전도하려다가도 예수 믿는 사람이 왜 그렇게 사냐는 말을 들을까봐 겁이 납니다.’ 아마 전도하려는 분들이라면 이런 의문을 한 번쯤 가져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떻게 답을 드리면 될까요? 저보다 이 질문에 대해 훨씬 답을 잘 할 수 있는사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는 많은 고난을 겪었으며 자랑할 만한 대단한 성취를 거둔 적도 없지만 여전히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굳게 믿고 전도하는 사람입니다. 바로 그는 바로 앞에 선 야곱입니다.    험악한 세월 지난 주에는 요셉의 형들이 바로를 만나고 고센에 정착하는 장면을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은 요셉의 아버지 야곱이 바로를 만나는 장면입니다. 요셉은 형들이 바로를 만나게 한 후 이어서 아버지 야곱을 바로 앞으로 인도합니다. 바로 앞에서 보여준 야곱의 말과 행위는 앞선 전도자의 고민에 답을 줍니다. 바로가 나이를 묻자 야곱은 이렇게 답합니다.  (창 47: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130세는 장수의 복을 누린 것이 분명하지만 그의 아버지 이삭의 180세,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175세에 비하면 얼마 못 된다는 말이 과장은 아닙니다. 그러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다 즉 할아버지나 아버지에 비해 더 많은 고난을 겪었다는 말입니다. 야곱은 집을 떠나 삼촌 라반의 집에서 많은 고생을 하고 가정생활도 평탄치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일찍 잃는 슬픔도 견뎌야 했습니다. 야곱의 고백은 성도의 삶이 고난으로부터 면제된 비닐하우스에서의 삶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예수 믿는 것이 우리를 온갖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는 식으로 가르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만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한국에서는 소위 삼중복음으로 예수를 믿으면 영혼도 구원받고 몸도 건강하고 만사형통한다 즉 돈도 번다는 식으로 가르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국에서도 과거 적극적 사고방식이 최근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이름을 바꾸어 전파되는 동안 교회에서도 소위 긍정의 복음이라는 메시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를 믿음으로 성도가 이땅에서 받는 최고의 복은 성공이 아니라 거룩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거룩한 삶은 종종 많은 고난을 동반합니다. 바울 사도가 제자들에게 한 설교를 들어보십시오.  (행 14: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고난을 겪느냐 않느냐는 성도들에게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에 굳게 서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구하며 살아가는지요? 성공을 구하는 성도가 아니라 거룩을 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드립니다.    나그네 길 야곱의 대답 중에 반복되는 단어가 눈에 뜨입니다. 그것은 나그네 길입니다.  (창 47: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야곱은 조상들의 길도, 자신의 길도 모두 나그네 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정착한 삶이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이런 삶에 대한 이해는 야곱이 처음 가진 것이 물론 아닙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창 17:8) 내가 너(아브라함)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거류’라는 단어는 남의 땅에 임시로 머물러 산다는 의미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에 임시로 머물러 살면서 그 땅이 영원한 기업이 되리라는 약속을 받고 그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이삭도 마찬가지입니다.  (창 28: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이삭)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삭 역시 그 땅에 거류하여 살았고 그 땅을 언젠가 차지하게 될 날을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은 원주민들에게 신세를 지며 눈치를 보며 때로 설움을 당하며 살았지만 하나님이 그 땅을 자신들에게 주실 때가 오리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야곱은 당대 최강의 제국 애굽의 왕 바로 앞에 아무 것도 없는 나그네로 섰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돌아갈 본향이 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나그네로 살면서도 주인처럼 당당하게 살았습니다. 이것은 야곱이 바로를 두번이나 축복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삶에 대한 또 하나의 교훈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지만 나그네로 살아갑니다. 이 땅에 미련을 두지 않습니다. 동시에 이 땅이 하나님의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완전히 회복되어 성도들에게 주어질 것을 믿고 살아갑니다.  이 땅을 상속받을 자들로서 이 땅을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이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지만 이 세상을 사랑하며 의와 사랑의 질서가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성도들의 삶입니다.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는 나그네와 세상의 회복을 기다리는 상속자의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드립니다.    축복의 통로 요셉의 고백뿐 아니라 그의 행동도 인상적입니다. 그는 바로를 만날 때와 헤어질 때 두 번이나 그를 축복합니다.  (창 47:7)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 (창 47:10)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축복, 복을 빈다는 뜻입니다. 야곱이 바로를 위해 하나님의 복을 받기를 빈다는 것은 야곱이 이미 그 복을 받았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자신도 받지 못 한 복을 남이 받기를 빌어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현실을 보면 야곱의 이런 태도가 아이러니합니다. 야곱은 지금 자기 땅도 한 평 없는 나그네로 바로가 받아들여주지 않았다면 흉년으로 굶어죽을 처지의 무기력한 노인입니다. 반면 축복을 받는 입장의 바로는 당대 최강 제국의 최고권력자로 부족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복을 빌어야한다면 이 최고권력자가 이 떠돌이 노인에게 복을 빌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바로는 야곱과 그 가족을 애굽에 받아들이고 살 땅을 주는 등 은혜를 베풉니다. 아마 야곱이 축복할 때 바로는 조금 어이가 없어 웃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처지를 모르는 바 아닌 야곱은 왜 조금도 주저함 없이 두 번이나 바로에게 복을 비는 것입니까? 그것은 야곱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주실 땅의 약속과 더불어 자신과 후손들이 세상 모든 민족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리라는 약속을 믿었습니다. 할아버지 아브라함이 받은 약속입니다.  (창 12:3) 너(아브라함)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땅의 모든 민족이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여기는 애굽도 예외가 아닙니다. 야곱이 지금 처지가 얼마나 곤궁한지, 바로가 얼마나 부유한지도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을 통해 세상 모든 민족을 복주기를 원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실제로 야곱은 그 아들 요셉을 통해 애굽을 축복하고 있습니다. (창 39:5) 그(보디발)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보디발의 집이 요셉 때문에 여호와의 복을 받았고 이것은 요셉이 갇힌 감옥에까지 이어지고 더 나아가 애굽 전체에 미칩니다.  (창 41: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 (창 41: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애굽이 이 혹독한 흉년의 구원을 받고 주변 국가들과 달리 오히려 도약할 수 있었던 비밀도 바로 요셉을 통해 하나님이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야곱의 믿음대로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복이 세상 모든 민족에게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와 그 제자들을 통해 결정적으로 성취됩니다.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세상 모든 민족에게 구원을 주시는 참된 복의 전파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전도와 선교에 나설 때 세상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고 봉사할 때 요셉처럼 세상 모든 민족에게 은혜를 끼치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얼마나 부유하냐, 얼마나 지위와 권세가 있느냐, 얼마나 배우고 뛰어나냐와 별 상관이 없습니다. 복은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고 우리는 그 통로가 될 뿐입니다. 베드로 사도의 말을 들어보십시오.  (행 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우리가 세상에 줄 수 있는 최고의 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과 구원입니다. 이것을 믿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은 세상을 축복하십니다. 야곱은 바로 그런 믿음으로 가난하고 무기력한 떠돌이 노인이었지만 당대 최강의 권력자 앞에서 그를 축복했던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도 세상을 축복하는 사명자로 살아가시기를 축복드립니다.

20180923 고센 땅에 살다 / 창 46:31~47:12

창 46:31-47:12/고센 땅에 살다 180923 주일설교 요셉19 왜 이곳인가 저는 12전 LA로 들어와서 3년 후 뉴저지로 왔습니다. LA로 들어온 이유는 그 곳의 교회 청년부에서 저를 청빙했기 때문이고 뉴저지로 건너 온 이유는 우리교회에서 청빙했기 때문이지요. 여러분은 미국 이민 올 때 어느 지역으로 들어오셨는지요? 그 때 무엇이 그 곳을 선택하도록 만들었습니까? 아마 대부분은 직장이나 비지니스를 해야 하는 지역 혹은 지인이 있는 지역이어서였을테고 공부를 하러 오신 분들, 자녀 유학을 위해 오신 분들은 학교가 있는 지역이었겠지요? 혹시 믿음을 잘 지킬 수 있는 지역이 어딘가를…

20180916 죽어도 족하니라 / 창 46:27~30

창 46:27-30/죽어도 족하니라 180916 주일설교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1997년에 출간된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은 뉴욕타임즈에서 205주 동안, 약 4년인데요, 비소설분야 베스트셀러에 머물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루게릭병에 걸려 죽어가던 모리 슈워츠 교수를 14주 동안 그 제자인 기자 미치 앨봄이 매주 화요일 만나며 나눈 대화를 기록한 책입니다. 죽어가는 어느 교수의 삶과 죽음에 관한 몇 가지 충고가 담긴 이 책이 이토록 큰 성공을 거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그 이유 중 하나를 이 책이 신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서구인에게 복음의…

20180909 이민의 땅을 향하다 / 창 46:1~7

창 46:1-7/이민의 땅을 향하다 180909 주일설교 요셉17 이민의 긴장 예전에 한 교우분과 대화 중에 미국생활이 어떠냐고 여쭤보았더니 쉽지만은 않다고 답하셨습니다. 그럼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으냐고 했더니 다 정리하고 와서 돌아가기도 어렵답니다. 미국 올 때의 기대한 만큼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돌아갈 수도 없어서 이제는 좋으나 싫으나 여기에 적응하고 살아야지 어떡하겠냐는 것이 결론이었습니다. 한국이나 중국 혹은 남미 등 여러 곳에서 미국으로 이민 올 때는 기대와 걱정이 함께 있었을 줄 압니다. 어떤 이는 기대 이상으로 성공적인 이민생활을 하시겠지만 반대로 기대에 못 미쳐 힘겨운…

20180902 다툼이 없는 세상 / 창 45:14~28

창 45:14-28/다툼이 없는 세상 180905 주일설교 요셉15 시기의 무서움 유대인들의 지혜문서인 탈무드에 천사를 만난 장사꾼의 이야기를 들려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천사가 말합니다. “무엇이든지 당신의 소원 한 가지를 들어드리겠습니다.” “정말입니까?” “정말입니다. 단 조건이 있는데, 당신과 경쟁하는 옆집 장사꾼이 당신이 얻은 것의 두 배를 받는 것입니다.” “그럼 내가 100만 불을 받으면 그는 200만 불을 받게 된단 말입니까?” “물론이지요.” 그러자 그 장사꾼은 잠시도 주저하지 않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 한 쪽 눈을 멀게 해 주시오.”  경쟁자가 잘되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같이 망하는 것을 보겠다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