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완" Tagged Sermons (Page 64)
20160605 생명의 성령의 법 / 롬8:1~4
롬 8:1-4/생명의 성령의 법 160605 주일설교 저주의 두려움 예전에 한 젊은 부부가 상담을 하러 찾아왔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그 아내가 묻기를 그녀의 아버지가 젊을 때 나쁜 짓을 많이 하고 다니셔서 가족이 괴로움을 많이 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의 잘못 때문에 자녀인 자신의 가정에까지 불행이 닥칠까봐 걱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을 생각하면 더 걱정이 되고 아버지가 미워서 견딜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해도 그녀는 좀처럼 마음을 놓지 못 하였습니다. 그녀가 가진 두려움의 이유는 소위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야…
20160529 축복의 세대를 일으키라 / 삿2:6~15
삿 2:6-15/축복의 세대를 일으키라 160529 교사감사주일설교 누가 아이들을 기르는가 The family and Christian guide라는 단체가 만드는 Movieguide라는 사이트에서 ‘누가 아이들을 기르는가’라는 주제로 리서치를 한 자료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청소년이 17세가 될 때까지 보내는 시간을 기준으로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누구냐는 것을 조사한 것인데요. 1위에서 4위까지의 네 요소 중 꼴찌는 무엇일까요? 교회입니다. 청소년들은 약 800시간을 교회에서 보내는데요, 일주일에 약 1시간 정도가 됩니다. 우리는 교회만 보내면 아이들의 신앙과 인성이 다 해결될 것이라고 쉽게 생각합니다만 아이들에게 영향력 미치는 네 요소 중…
20160522 썬다 싱과 마하트마 간디 / 롬7장
롬 7장/썬다 싱과 마하트마 간디 160522 주일설교 썬다 싱과 간디 1889년 인도의 펀잡주에서 썬다 싱이라는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열렬한 힌두교도 집안의 자녀답게 그는 신실한 힌두교도로 자라났습니다. 학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학한 장로교 소학교에서도 기독교인들에게 적개심을 가졌고 성경을 읽고 싶다고 거짓말을 하고 얻은 성경을 친구들 앞에서 불태우기도 하였습니다. 형과 어머니의 죽음을 겪으며 조숙했던 썬다 싱은 힌두교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으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나 실패합니다. 자신이 찢어버렸던 성경의 한 구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을 읽고…
20160515 자유에 관한 진실 / 롬6:15~23
롬 6:15-23/자유에 관한 진실 160515 주일설교 자유를 감당하지 못 하는 이들 1994년 개봉된, 탈옥을 소재로 한 ‘쇼생크탈출’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의 에피스드 중 종신형을 선고받고 50년을 감옥에서 보낸 브룩스라는 노인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50년 만에 꿈에도 그리던 가석방 허락을 받아 감옥문을 나섭니다. 브룩스 노인은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자유를 감당하지 못 합니다. 작은 아파트에서 살며 마켓 직원으로 일하는데 기상시간, 식사시간, 메뉴, 취침시간까지 모두 간수가 정해주고 먹을 것, 입을 것을 거저 받아 쓰고 화장실 가는 것도 간수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죄수의 삶을 50년…
20160508 왜 은혜인가 / 롬6:12~14
롬 6:12-14/왜 은혜인가 160508 주일설교 무엇이 다른가 복음을 전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마주합니다. ‘목사님, 뭘 믿든지 착하게만 살면 되는 것 아닌가요? 굳이 종교가 없어도 착하게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 꼭 기독교를 믿어야 합니까?’ 이런 질문에 공감하는 교인들도 적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타종교인이나 무신론자라도 나못지않게 선하게 살고 반듯하게 잘 사는 사람에게 굳이 전도해야 하는 생각을 하곤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꼭 기독교인이 되고 복음을 믿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선하게 살려는 비기독교인들을 꼭 전도해야 하는 것일까요? 이 의문은 선하게 살려는…
20160501 그럴 수 없느니라 / 롬6:1~11
롬 6:1-11/죽음과 생명 사이 160501 주일설교 마음대로 살아도 되느냐 한국에서 23년 전에 큰 성공을 거둔 투캅스라는 코미디 액션 영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열다섯 살 때인가요? 아마… 아무튼…) 영화배우 안성기 씨가 부패한 경찰 역을 맡았는데, 그는 주중에는 온갖 부패한 짓을 가리지 않고 하다가도 주일만 되면 교회에 나가 눈물을 흘리며 회개를 하고 예배가 끝나면 만면에 웃음을 띄고 ‘역시 주님의 은혜가 커’하는 독백을 하며 교회를 나옵니다. 지금은 한국사회의 트랜드가 되어버린 대중문화의 개신교때리기가 막 시작되던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장면은 2천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가…
20160424 은혜를 누리는 원리 / 롬5:12~21
롬 5:12-21/은혜의 우월함 160424 주일설교 성선설과 성악설 오늘 설교는 이 질문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인간은 본성적은 선한 존재일까요, 악한 존재일까요? 이 논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300년 전 중국의 전국시대입니다. 당시 국가간의 끊이지 않는 전쟁과 권력자들의 횡포로 혼란스러운 세상을 구제하기 위해 쏟아져나온 사상가들을 제자백가라고 부르는데 그 중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했습니다. 인간은 선하게 태어나는데 후천적으로 악의 영향을 받아 악한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인간의 선한 본성을 되살려가기 위해 학문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한편 순자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악한 본성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악한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