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Tagged Ser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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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3 제자를 삼는 교회 / 마 28:16-20

마 28:16-20/제자를 삼는 교회 230823 주일설교 일대일수료식 1. 미얀마 세계로선교대학 지난 6월 초에 저는 이은상 선교사님의 미얀마 선교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세계로선교대학 헌당예배에 꼭 좀 참석해 주기를 요청해 오셨는데 당시 일정이 여의치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6월에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카타르 도하와 태국 방콕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서 26시간이 걸린 끝에 미얀마 수도 양곤에 도착해서 신학교와 사역지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선교사님이 헌당예배참석을 요청하신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이 우리 뉴저지장로교회가 이 신학교건물건축을 돕도록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1989년 교수였던 이선교사님 내외는 소명을 받고 목회를 하다가…

20230430 무덤은 왜 비었는가 / 마 28:11-15

마 28:11-15/무덤은 왜 비었는가 230430 주일설교 1. 반박할 수 있는가 지난 2월 13일 미시간주립대에서 총기난사사건으로 3명의 학생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분들이 계실 것입습니다. 그 중 한 명인 윌리엄 그레이가 장례를 치른 다음 날 무덤에서 살아나는 기적이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관을 뒤덮은 두꺼운 흙을 파헤치고 기어이 무덤 밖으로 나온 윌리엄 그레이는 흙투성이의 몸으로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친척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 기적을 체험한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은 윌리엄 그레이 때문에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최근 화제가 된 애즈베리 부흥 못지않은 부흥이 미시간주에서…

20230423 어떤 부활인가 / 마 22:23-33

마 22:23-33/어떤 부활인가 230423 주일설교 1. 부활의 몸 우리는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라 쉽게 여기지만 개체수를 기준으로 지구의 주인노릇하는 생명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아메바와 같은 단세포 생물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기에 존재한다는 것도 잊어버리지만 자그마한 연못 하나에도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보다 더 많은 수의 단세포 생명체가 존재합니다. 똑같이 지구상에 존재하지만 단세포생명의 몸체와 인간의 몸은 서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인간의 몸은 단세포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이 정교하고 오묘하고 단단하고 아름답고 기능적이고 오래 갑니다. 우리는 눈으로 무지개와 오로라를 보고 코로 꽃향기를 맡고 입으로…

20230409 부활의 날 / 마 28:1-10

마 28:1-10/부활의 날 230409 부활주일 1. 부활의 소식을 듣다  할렐루야, 오늘은 복된 부활주일 아침입니다. 죽음을 멸하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생명과 은혜와 기쁨이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일터 위에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렇게 인사하십시다. ‘우리 주님이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으로 인해 마땅히 우리 마음에 기쁨이 충만해야 할 터이지만 아마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부활의 소식을 들어도 여전히 렌트비와 청구서, 건강과 일터가 걱정이 되어서 별로 기쁘지 않은 분들 말입니다. 왜일까요? 부활이 정말일까 하는 의구심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다음 달에 로또 1등이 당첨될 것이라면…

20230402 개선의 날 / 마 21:1-11

마 21:1-11/개선의 날 230402 종려주일 1. 폭식증과 착각 현대인에게 점점 증가일로에 있는 질환으로 섭식장애가 있습니다. 10대와 20대가 압도적으로 많고 여자가 남자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대표적 섭식장애로는 거식증과 폭식증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거식증은 음식을 거부하는 증세이고 폭식증은 과도하게 먹는 증세입니다. 둘 다 정신적 문제와 관련이 깊은데 이 중 폭식증은 위장이 음식으로 차있는데도 포만감 대신 배고픔을 느껴서 계속 음식을 섭취하는 증세입니다. 이 때 느끼는 배고픔은 사실 생리적인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것입니다. 공허감, 외로움, 거절감, 실패감, 상처 등으로 인해 생긴 정서적 굶주림을…

20220911 사랑하는 교회 / 마 18:21-35

마 18:21-35/사랑하는 교회 220911 주일설교 1. 사랑의 원자탄 초기 한국교회 위대한 순교자로 존경받는 손양원 목사님의 별명은 사랑의원자탄이었습니다. 1948년 여순반란사건 때 공산주의자 반란군 안재선은 예수쟁이란 이유로 손목사님의 두 아들 손동인과 손동신을 총살하였습니다. 하루 아침에 두 아들을 한꺼번에 잃은 목사님은 정신나간 사람처럼 지내다가 어느 부흥회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하고 다시 기운을 차렸습니다. 아들 죽인 원수 안재선이 사형선고를 받자 목사님은 적극적으로 구명활동을 벌여 사형을 막고 자신의 양아들로 받아들여 데리고 살았습니다. 가족도 목사님을 이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양아들이 된 안재선은 손목사님의 바람대로 신학을 공부하였지만…

20220807 반석 위에 선 교회 / 마 16:13-28

마 16:13-28/반석 위에 선 교회 220807 창립50주년 1. 교회의 도전  제가 신학교를 다닐 때 선교학을 전공하신 서정운 총장님은 새학기가 시작할 때면 항상 이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옛날 아름답지만 암초가 많은 어느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배가 자주 난파되어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어느 어부가 쉬는 날이면 바닷가에 앉았다가 배가 난파되는 것을 보고 배를 몰고 가 사람들을 건져주었습니다. 목숨을 건진 이들이 늘어나면서 고맙다며 기부를 하자 어부는 그 돈으로 자그마한 구조센터를 지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이들이 찾아와 본격적으로 구조센터는 더 넓은 해안을 관찰하며 구조활동을…

20220703 사랑과 공의의 법 / 마 5:17-19

마 5:17-19/사랑과 공의의 법 220703 주일설교 1. 성령과 법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교회가 성령의 역사를 지속하기 위해 한 일이 있는데 법을 만든 것입니다. 오늘은 이 법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설교에 무슨 법 이야기야, 하실 수 있지만 오늘 본문말씀처럼 법은 신앙생활에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성령이 물이라면 법은 그릇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은 물이지만, 그릇이 없으면 물을 보관하고 마시기가 어려운 것처럼 법이 없으면 성령의 역사는 지속되거나 보호되기 어렵습니다. 성령님만 계시면 되지 법이 왜 필요해, 하는 말은 물만 있으면 되지, 물그릇이…

20220619 천국이 이 곳에 / 마 12:28

마 12:28/천국이 이 곳에 220619 전교우연합예배 팔팍 1-3부 1. 지배권 전쟁 오늘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115일째를 맞았습니다. 양측은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막대한 희생을 치르며 연일 치열한 전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애초 우크라이나 점령과 친러정권수립을 목표로 했던 러시아군은 수도 점령에 실패한 후 동부 돈바스 지역을로 물러나 이 지역 점령을 목표로 수정하였습니다. 이는 돈바스의 친러반정부세력으로 하여금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을 수립케 하려는 것입니다. 이 두 공화국은 명분상으로는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한 나라지만 사실상 러시아의 지배 아래에 있는 위성국입니다. 결국 이 지역에서라도 러시아의 지배권을 확보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