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Tagged Sermons (Page 32)
20180225 자유를 선포하는 백성 / 사 61:1~3
사 61:1-3/자유를 선포하는 백성 180225 삼일절기념주일 미국서 태어난 한국인 <영상-민유라> 오늘 폐막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은 그 어느 올림픽 못지않은 많은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외신의 부러움을 산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 외에도 남북단일여자하키팀과 북한의 참여 등이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 중 대중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선수가 있었는데 방금 동영상으로 보신 것처럼 16년 만에 동계올림픽에서 한국대표로 아이스댄싱에 출전하게 된 23세의 민유라 선수였습니다. 그녀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개량한복을 입고 홀로아리랑에 맞춰 프리댄스를 연기해서 많은 한국인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흥이 넘쳐서 흥유라라는 별명을…
20180218 어떻게 구원을 받는가 1 / 마 19:16~30
마 19:16-20:16/어떻게 구원을 받는가?(1) 180218 주일설교 구원(1) 어떻게 구원을 받는가 최근 한 교우로부터 받은 질문입니다. 로마서 큐티를 하던 중 고민이 되어서 질문을 해온 것인데요, ‘믿음과 행위가 한 세트로 결합되어야만 온전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맞습니까?’ 다시 정리해보면 ‘구원을 받으려면 믿음과 행위가 온전하게 결합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 교우의 질문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한 번쯤은 던져왔던 그리고 지금도 던지고 있는 질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바울에 의하면 행위로는 안 되고 오직 믿음으로만이 아니냐, 그런데 야고보는 행위가 없으면 참 믿음이 아니라고 하니…
20180211 세상 속으로 세상 밖으로 / 창 1:28
창 1:28/세상 속으로 세상 밖으로 180211 주일설교 기독교인의 사회적 행동 작년 11월 30일 의회의사당에서 연합감리교 UMC 소속 로버트 호시바타 감독과 기독교 사회정의활동가인 짐 월리스 등을 비롯한 기독교인들이 시위를 벌이다가 이 중 12명이 체포되었습니다. 이들은 당시 하원을 통과한 공화당의 세제개혁안에 대해 상원의원들에게 반대표를 던질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들은 공화당의 세제개혁안이 중산층을 돕는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부자들에게 막대한 감세를 해 주고 서민들의 복지혜택을 줄이는 개악안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세제안이 통과되면 연 백만불 이상의 소득가정은 2027년까지 58억불의 세금감면혜택을 받지만 연 4-5만불 수준의 소득가정은 53억불의…
20180204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출 19:1~5
출 19:1-5/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180204 주일설교 하나님의 법 오늘 설교는 작년 마지막 주일 설교에 이어집니다. 손 닿는 곳의 천국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저는, 하나님 나라란 마음의 평화와 기쁨이라는 개인적이고 관념적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담은 하나님의 법이 실천되는 곳에 임하는 것이라는 공적이고 실제적인 상태라고 설명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법을 잘 실천하는 것입니까? 가장 철저하게 율법을 지키는 이라면 바로 유대인들일텐데 그럼 우리도 유대인들처럼 해야 하는 것입니까? 실제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법이 실천되는 곳이…
20180128 아침에 만나는 하나님 / 시 5:1~3
시 5:1-3/아침에 만나는 하나님 180128 주일설교 세속적 삶을 극복하는 길 1882년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 진지하게 그리스도를 따르기를 원하는 7명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주 만나 신앙적인 대화를 나누며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를 더 잘 따를 수 있는가를 고민했습니다. 그들은 대화 중 자신들이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생각과 생활이 세속적인 경향으로 깊이 물들어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거룩한 삶을 위해 그들이 찾아낸 방법은 하루 중 얼마의 시간을 성경읽기와 기도로 보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그것은 Quiet Time 즉 경건의 시간이라고 불렀고 만날 때마다…
20180121 폐기냐 회복이냐 / 벧후 3:10~13
벧후 3:10-13/폐기냐 회복이냐 180121 주일설교 천국6 다미선교회와 전통적 구원관 벌써 26년 전인 1992년 연말 한국사회는 이장림 목사가 이끄는 다미선교회 사건으로 떠들썩했습니다. 그 해 10월 28일 성도들의 휴거가 먼저 일어나고 이어서 1999년에 세계종말이 온다고 믿었던 신도들은 일찌감치 학업과 직장을 그만두고 재산을 팔아 다미선교회에 모두 헌금하고는 하얀 옷을 입고 그 날 저녁 전국에 흩어져 있는 선교회 소속 교회로 몰려들어서는 열광적으로 찬양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교회 앞을 가득 매운 뜨거운 언론의 취재 경쟁 속에 자정이 지나고 새벽이 지났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일부…
20170114 심판은 있는가 / 요 5:28~29
요 5:28-29/심판은 있는가 180114 주일설교 천국5 지옥 없는 세상 오늘은 노래를 한 곡 부르는 것으로 설교를 시작합니다. 음성에 취해있지 마시고 가사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aple, Sharing for today.’ 비틀즈의 멤버이자 반전평화운동가이기도 했던 존 레논의 이메이진이라는 노래입니다. 후반부에서 존 레논은 국가도 없고 종교도 없어서 살인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 소유도 욕심도 굶주림도 없는 평등한 세상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존 레논의 명성과 가사가…
20180107 천국을 누리는 가정 / 창 2:18~25
창 2:18-25/천국을 누리는 가정 180107 주일설교 표어 우리를 내모는 위협 할렐루야! 2018년 첫 주일 예배를 드리는 성도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일터 위에 은혜로우신 우리 주님의 기쁨이 넘치시기를 축복드립니다. 새해 벽두에 안타깝게도 우리 뉴저지를 포함한 미국 북동부에는 100년 만에 최고라는 살인적 한파가 덮쳤습니다. 눈폭탄과 한파으로 뉴욕, 필라델피아 등 여러 도시들이 마비되었고 나이아가라마저 얼어붙었습니다. 보스턴은 이 추위에 해일로 인한 홍수피해까지 겪고 있습니다. 미 전역에서 현재까지 17명 이상이 사망했는데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제일 걱정은 갈곳없는 노숙자들입니다. 지난 목요일에 잠시 눈을 치우러 나가도 눈폭풍이…
20180101 광야 너머의 희망 / 신 8:1~10
신 8:1-10/광야 너머의 희망 171231 송구영신예배 광야를 지나온 한 해 2017년이 다 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여러분에게 어떤 시간이었는지요? 평안하고 복된 한 해였던 분들도 계실테고 어느 해보다 힘들고 어려웠던 분들도 계시겠죠. 경제적 어려움, 사업의 문제, 관계의 어려움, 가정의 문제, 신분의 문제 등 온갖 문제가 여러분을 무겁게 짓누른 한 해이지는 않았는지요? 어떤 종류였던 광야를 지나온 분들에게 이 한 해는 빨리 잊어버리고 잠시 후면 시작될 새 해를 맞이하고픈 마음이 가득 하실텐데요, 그러나 그 아픈 기억을 되새기지 않고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할…
20171231 손 닿는 곳의 천국 / 눅 17:20~21
눅 17:20-21/가까이 와있는 천국 171231 주일설교 천국4 일체유심조와 의미떼라피 불교경전인 화엄경에는 일체유심조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일체, 세상만사 모든 것이 유심조,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가르침입니다. 우리에게는 신라 원효대사의 깨달음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당나라에 선진불교를 배우러 유학길을 가던 중 무덤가에서 자다가 시원한 물 한바가지를 마셨는데 다음날 아침에 보니 그것이 해골바가지에 고인 시체썩은 물이었습니다. 심한 구역질을 하던 중 문득 시체썩은 물도 마음먹기에 따라 시원한 생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당나라로 가던 길을 돌이켜서 신라에 이 일체유심조 사상을 전파했다는 것입니다. 세상만사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20171225 평화의 왕 / 눅2:1~14
눅 2:1-14/평화의 왕 171225 성탄절 예배 누구를 따를 것이냐 평화의 주님이 오셨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시다. 학생시절 즐겨읽었던 리더스다이제스트라는 잡지에 글마다 짧은 유머가 실려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 나라의 해군함장이 군함을 몰고 바다에 나가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육지로부터 급한 연락이 왔습니다. ‘쿠데타가 일어났다. 그대는 누구 편이냐?’ 정말 난감한 상황입니다.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자신은 물론 부하들 전체의 운명이 좌우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프로스포츠를 보며 친구와 내기를 하는 것으로부터 학창시절 친구를 고르는 것, 성인이 되어 배우자를 고르는 것과 국가…
20171224 어떤 몸으로 살까 / 마 22:29~30
어떤 몸으로 살까 171224 대강절 3주 좁아서 어떻게 사냐 1972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세워진 앨코생명연장재단은 법적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을 액체질소를 사용해 급속냉동하여 보존하는 곳입니다. 의사가 회원들의 사망선고를 내리면 이 재단은 그 시신을 16가지 약물을 처리하여 급속냉동을 합니다. 이들은 먼 훗날 과학기술이 더 발전하면 자신들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생길 것이라고 믿고 한 구당 최소 20만 불 이상의 거액을 냅니다. 2016년을 기준으로 가입한 회원은 1천 여명이고 실제 사망하여 냉동되어 있는 시신의 수는 147구였습니다. 당연히 20만 불이 큰 부담이 되지않는 부자들이 회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