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on 1 주일 설교 (Page 24)
20191013 성령으로 태어나다 / 요 3:6~8
요 3:6-8/성령으로 태어나다 191013 주일설교 거듭난 인생 제가 잘 아는 한국 어느 교회의 이모 집사의 이야기입니다. 모태신앙인이었지만 남자답게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던 그는 사업에 성공한 많은 비지니스맨이 그러는 것처럼 동료들과 고객들과 날마다 술집과 환락가를 드나드는 것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제대로 신앙생활을 할 것을 호소할 때마다 매번 건성으로 알았다고만 할 뿐 내심으로는 내가 돈을 안 벌어다 줘, 집안을 안 돌봐, 무엇 하나 남자로서 부족한 것이 있느냐며 조금도 미안해하지 않았습니다. 36세이던 1984년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했는데 아내가…
20191013 성령으로 태어나다 / 요 3:6~8
요 3:6-8/성령으로 태어나다 191013 주일설교 거듭난 인생 제가 잘 아는 한국 어느 교회의 이모 집사의 이야기입니다. 모태신앙인이었지만 남자답게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던 그는 사업에 성공한 많은 비지니스맨이 그러는 것처럼 동료들과 고객들과 날마다 술집과 환락가를 드나드는 것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제대로 신앙생활을 할 것을 호소할 때마다 매번 건성으로 알았다고만 할 뿐 내심으로는 내가 돈을 안 벌어다 줘, 집안을 안 돌봐, 무엇 하나 남자로서 부족한 것이 있느냐며 조금도 미안해하지 않았습니다. 36세이던 1984년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했는데 아내가…
20191006 물에서 태어나다 / 요 3:1~5
요 3:1-5/물에서 태어나다 191006 주일설교 물과 생명 작년 7월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 실린 논문 하나가 과학계를 크게 흥분시켰습니다. 2003년 발사되어 지금까지 화성궤도를 돌며 관찰 중인 마스익스프레스 탐사위성이 찍어서 보낸 사진에 거대한 지하호수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물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 지표면의 70%는 물입니다. 지구의 물과 수증기는 모든 생명체의 생존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인간 신체의 70%도 물입니다. 음식섭취 없이 인간은 3주를 버틸 수 있지만 물을 마시지 않으면 3일을 넘기지 못 하고 사망합니다. 인류의 4대…
20190929 나를 혼내주세요 / 롬 7:14~15
롬 7:14-15/나를 혼내주세요 190929 주일설교 안 되는 줄 알면서 아내가 늘 핀잔을 주기를 제가 사랑이만 지나치게 예뻐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예뻐하는 것이 아니라 예쁜 짓을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답했던 제가 대책없는 딸 바보였다는 사실을 자백하고 산은 깎고 골짜기는 메워서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심정으로 사랑이의 실체를 고발하는, 가슴 찢어지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이상하게 아침마다 세 녀석 중에서 제일 늦게 일어나는 것이 사랑이였습니다. 학교 늦는다고 아내가 잔소리를 할 때마다 아내에게 제가 말해주었습니다. 여보, 미녀는 잠꾸러기야. 당신도 잘 알면서…
20190915 더 행복한 길 / 행 20:35
행 20:35/더 행복한 길 190915 주일설교 주는 이의 기쁨 먼저 저희 집 아이들 이야기를 하는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아내가 늘 설교시간에 진리를 흠잡지 말라고 핀잔을 줘서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좀 만회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진리가 저희 집에서는 조금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았습니다. 형처럼 운동을 좋아하는 것도, 누나처럼 책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다 말이 많고 고집이 세서 형, 누나, 아빠에게 돌아가면서 잔소리 폭격을 듣는 날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교우들은 진리가 제일 절 닮았다고 하더군요. 저지난 주에 저희집 강아지 써니가 평화가…
20190908 헤아릴 수 없는 지혜 / 창 48:8~22
창 48:8-22/헤아릴 수 없는 지혜 190908 주일설교 요셉24 파리가 고맙다 여름이 어느덧 다 가고 가을이 온 듯 합니다. 여름을 지내는데 참 힘들게 하는 것 중 하나가 파리입니다. 파리를 생각하면 백해무익한 곤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보기에 징그럽습니다. 낮잠을 잘 때 파리라도 나타나면 귀찮기가 이루 말로 할 수 없습니다. 병균도 옮기고, 파리가 도대체 이 세상에 왜 필요한가? 저는 한 때 하나님께서 도대체 파리를 창조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왜 파리처럼 불필요한 곤충을 만드셨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모기, 바퀴벌레, 지네 등등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만약에 누가…
20190901 참된 두 가지 복 / 창 48:3~4
창 48:8-22/두 가지 복 190901 주일설교 요셉 주윤발의 행복 1980년대 영웅본색 등 홍콩 느와르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세계적인 배우 주윤발 씨를 아시는지요? 아내와 함께 기부단체를 만들어 공익기부에 힘써 왔던 그가 최근 8,100억에 이르는 전 재산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부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신은 잠깐 맡은 돈인데 어차피 다 쓰지도 못 하고 죽으면 남의 것이 되는 돈이니 기부하는 것이 낫다고 답했습니다. 평소에도 할인매장에서 구입한 평범한 옷차림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애용하며 마트에서 장을 보고 시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식사하는 등 서민적 생활로 잘 알려진…
20190825 축복할 것이 있는 인생 / 창 48:1~7
창 48:1-7/축복할 것이 있는 인생 190825 주일설교 요셉22 영향을 남기는 인생 오늘 설교는 한 노인을 소개하는 1988년도 영국 BBC 방송 영상으로 시작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aeLZF7LPCc 영상에서 보신 니콜라스 윈턴 경은 침례교도로 개종한 유대계 영국인 은행가 부모에게 태어나 1938년 당시 런던의 증권거래소에거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휴가차 체코를 방문했다가 유대인 수용소의 참상을 본 그는 중대한 결심을 합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와 동료들과 함께 체코의 유대인 아이들을 영국으로 입양하는 절차를 시작합니다. 나찌의 위협 속에서도 자신의 재산을 털어 나찌 장교에게 거액의 뇌물을 주어가며 669명의 아이들을 무사히 입양합니다. 이후…
20190818 세상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인 / 창 47:11~26
창 47:11-26/세상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인 190818 주일설교 한인 이민사 지난 주에 교회창립 47주년, 광복 74주년을 기념했습니다만은 한인 이민사회는 한 가지 더 134주년을 기념할 사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주 한인이민사회의 탄생입니다. 지금부터 134년 전 갑신정변 직후인 1885년 유학생, 외교관, 상인 그리고 서재필 등 갑신정변에 실패한 정치인으로 구성된 50여 명의 조선인들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했는데 이 사건은 제대로 된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좀 더 정확한 자료가 남아있는 2차 이주는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조선인들이 미국 상선 갤릭호를 타고 인천 제물포항에서 떠나 하와이주 오아후섬에 도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