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on 1 주일 설교 (Page 34)
20170924 은혜의 이유 / 벧전 2:22~25
벧전 2:22-25/은혜의 이유 삼진아웃과 범죄율 출판한 책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만들며 세계 최고의 스토리텔러라는 극찬을 받는 작가 말콜 글래드웰은 최신작 ‘다윗과 골리앗’을 쓰며 자신이 기독교 신앙으로 돌아왔노라고 밝혔습니다. 독실한 메노나이트 교파의 가정에서 자랐던 그는 한 때 신앙을 멀리했다가 이 책을 쓰며 신앙을 재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펜실베니아의 아미시파도 메노나이트의 한 분파입니다. 오늘은 이 책의 한 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994년 가석방된 범죄자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된 킴버 레이놀스 살인사건이 일어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 사건을 계기로, 범죄자의 형벌이 지나치게 가벼워 범죄예방에 거의 효과가 없다는…
20170917 과학과 신앙 / 창1:1~5
창 1:1-5/과학과 신앙 170917 구역모임 공룡을 설명할 수 있는가 이번에 한국에 갔다가 대학시절에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친구를 만났습니다. 대학교수였다가 지금은 어느 로펌의 언론홍보담당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최근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데 제가 뭐라 할 때마다 ‘마음으로는 믿어’라며 상황을 모면하곤 했습니다. 오랜만에 목사 친구를 만나자 평소 궁금했다며 이런저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김목사, 성경이 공룡을 설명할 수 있어?’ ‘욥기에서 묘사하는 거대한 하마와 악어가 공룡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 ‘그 묘사가 공룡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 혹은 그 연대를 설명할 수 있어?’ ‘그런 건 증명할 수…
20170910 추락하는 인생의 날개 / 창 37:29~36
창 37:29-36/추락하는 인생의 날개 170903 주일설교 요셉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이문열 씨의 소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를 대학시절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임형빈이란 시골 젊은이는 명석한 두뇌와 노력으로 서울의 명문대 법대에 진학합니다. 법관으로서의 찬란한 미래를 꿈꾸며 고시를 준비하던 그는 우연히 서윤주라는 아름다운 여대생을 알게 되어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나 그녀는 형빈이 감당하기에 너무나 자유분방하였고 그녀를 얻기 위해 자신의 미래와 가정과 모든 것을 버리고 미국과 오스트리아까지 쫓아갔지만 결국은 질투와 분노를 이기지 못 하여 그녀를 총으로 살해하고 살인자가 되고야 맙니다. 전도유망한 젊은이가 나락으로…
20170903 작은 자 편에 서는 교회 / 마25:34~46
마 25:34-45/작은 자 편에 서는 교회 총균쇠 1972년 미국의 생태학자였던 제레미 다이아몬드는 열대의 섬 뉴기니의 해변을 걷다가 뉴기니의 정치가 얄리를 우연히 만납니다. 얄리는 제레미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네 백인들은 그렇게 많은 화물을 만들어 뉴기니까지 가지고 왔는데 왜 우리 흑인들은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 하는 겁니까?’ 이 질문은 오늘날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백인들이 세계의 패권을 쥐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 오래 된 질문입니다. 이에 대한 전통적 대답은 백인이 타인종보다 지적으로 우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제레미 다이아몬드는 얄리의 질문을 화두로 연구를 시작하여 현대의…
20170827 순종은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 눅 14:16~24 / 노재균 목사
“…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 1:14-15)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26:28) “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15절)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24절)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되었다.”(롬 5:19) 빌립보서 2:5-8 5…
20170830 나는 하나님이 정말 싫습니다 / 욘4:1~11 / 김소명 목사
나는 하나님이 정말 싫습니다. (욘 4:1-11) [나는 하나님이 정말 싫습니다] 오늘 설교 제목을 보고 조금 놀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오늘 설교 제목은 제가 직접 생각을 해서 지었다기 보다는, 어떤 책 제목을 인용한 것인데요, 원래 이 책의 영어 제목은 Surprised by Grace(은혜의 의한 놀라움), 부제는 God’s Relentless Pursuit of Rebels(반항아들을 향한 하나님의 끈질기 추격)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한글로 번역, 출판하면서 제목이 “나는 하나님이 정말 싫습니다”로 바꿨습니다. 아무래도 책 제목이 너무 평범하면, 사람들이 책을 잘 쳐다보지 않으니까,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 이런 보다…
20170830 나는 하나님이 정말 싫습니다 / 욘4:1~11 / 강용승 목사
나는 하나님이 정말 싫습니다 (요나 4:1-11) 전에 있던 교회에서 유명한 복음송 가수를 초청하여 찬양 집회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집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집사님이 참 많이 수고했습니다. 초청 비용도 일부 대고 또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일에도 열심히 했습니다. 수고하고 준비한 만큼 집회는 은혜스럽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몇 사람들은 앞 자리에서 두 손을 들고 함께 찬양하는 사람들도…..그런데 집회가 마지막 절정으로 갈 무렵 그 집사님이 뒤에 있는 저에게 와서… 목사님 저기 저 손들고 있는 사람 보이시죠? 정말 상대하기도 싫은 사람인데, 우리 학원에 자기…
20170813 성령의 변화안에 있는 교회 / 행 2:1~4 / 김소명 목사
[소니의 몰락] 여러분! Walkman을 아십니까? Walkman은 일본 전자제품 회사인 Sony에서 만든 휴대용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입니다. 1979년에 개발되어,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제품입니다. 그 전까지 음악을 듣기위해서는, 집에서 전축으로 듣거나, 아니면 팔뚝에 이두박근 정도는 있어야 들고 다닐 수 있는, 대형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가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소니가 작고 휴대하기 간편한 Walkman, 그러니까 걸어 다니면서도 손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 것입니다. 시장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당시에 유행을 아는 사람이라는 귀에 이어폰 정도는 끼고 다녀야 할 정도였고, Teenager들에는 필수 아이템이요, 학부모들에게는…
20170813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 삼상16:6~12 / 강용승 목사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삼상 16:6-12) 오늘 8월 둘째 주일은 교회창립 45주년, 광복절 72주년 기념 주일. 어떻게 이렇게 큰 기념 주일이 두개나 겹쳤나? 그런데 어떤 긴밀한 연결고리를 발견. ▶교회창립45주년인데 광복은 1945년에, 광복 72주년인데 우리 교회는 1972년에 창립 광복(빛을 회복, 되찾다 의 뜻) 하나님께서 광복절을 통해 우리 민족에게 빛을 비추셨던 것처럼.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뉴저지장로교회를 통해서 이곳 뉴저지에 빛을 비추기 시작하심을 믿습니다. 둘 다 처음에는 너무 미약했습니다. 우리 민족이 광복을 맞이했다고 할 때 세계에서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너무 가난했고 변방의…
20170806 말씀이 우리를 복되게 한다 / 시 1 / 김소명 목사
말씀이 우리를 복되게 한다. 시편 1편 [기본의 축적] 일본에서 재일한국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어렸을 때부터, 한국식 이름을 쓴다는 이유로 여러가지 차별 속에서 자라게 되는데, 학교에서는 성적에 대한 불이익을 당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지매, 왕따를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대부분의 재일한국인들은 일본인으로 귀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한국인으로 남아 큰 성공을 거둔 재일한국인 3세, 김무귀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무려 3천 명의 일본인 경쟁자를 제치고, “일본 경제경영서 대상’을 수상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세계적인 벤처 투자가가 목표였던 그는, 일본에서 재일한국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