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on 1 주일 설교 (Page 41)
20160731 영원히 우리편이신 하나님 / 롬8:31~39
롬 8:31-39/영원히 우리편이신 하나님 160724 주일설교 흔들리는 세상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은 말하기를 ‘이 세상에서 죽음과 세금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도 말하기를 ‘세상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반대로 이해하자면 죽음 빼고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확실한 것이란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것이 불확실합니다. 결혼서약을 하면서도 이 결혼생활이 지속될지 확신하지 못 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노라면 이 회사와 경영진을 믿을 수 있을지 불안합니다. 꼬박꼬박 연금을 납입하면서도 과연 연금이 제대로 지급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
20160724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 마5:43~45
마 5:43-45/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20160724 주일설교 해방을 주신다 제가 군대를 제대한 후 대학 3학년으로 복학한 때였습니다. 하루는 자취방에 누워 잠을 청하는데 군대 고참에게 구타를 당한 생각이 났습니다. 그 고참은 저를 30분 동안 부동자세로 세워놓고 주먹과 발길질로 구타를 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아직 군대에 구타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던 때였습니다. 그 생각이 나자 갑자기 저의 마음은 견딜 수 없는 분노와 복수심이 맹렬한 불길처럼 타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고 부르르 떨며 그 고참에게 복수하는 상상을 하고 있노라니 한 5분도 안 되어…
20160703 탄식과 소망 / 롬8:17~30
롬 8:17-30/탄식과 소망 160703 주일설교 고난과 영광(17-18) 제 아내는 세 자녀를 출산할 때마다 해산의 고통때문에 더 이상은 자신이 없다고 말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노라면 그 기쁨이 너무 커서 어느 새 해산의 고통을 잊어버리고는 둘째를 기대하고 셋째를 기대하여 벌써 셋째 아이까지 키우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자녀가 주는 기쁨이 해산의 고통을 압도하는 것입니다. 고통 없는 삶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서구인들에게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가 고난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도대체 왜 고통은 존재하는가? 고통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가장 확실하고도 빠른 답을…
20160626 양자의 행복 / 롬8:12~17
롬 8:12-17/양자의 행복 160626 주일설교 양자된 성도 몇 년 전 둘째 사랑이 때문에 오클랜드의 프리스쿨을 한 곳 방문했는데 교사인 백인 할머니가 한국말로 인사를 하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한국인도 없는 동네에서 어떻게 한국말을 아느냐고 했더니 손녀가 한국에서 입양된 아이라 그 아이를 위해 가족들이 다 간단한 한국말을 배웠다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에게 감동하는 때가 가끔 있는데 그 날이 그랬습니다. 혈연에 대한 집착이 강한 한국인들에 비하면 미국인들은 다른 혈통에 대한 입양에 많이 열려있는 듯 합니다. 안젤리나 졸리라는 영화배우는 6명의 아이 중 3명인 매독스, 자일로…
20160619 세상을 거스르는 공동체 / 마20:20~28
마 20:20-28/세상을 거스르는 공동체 160619 전교우 연합예배 (1-2부) 상한 과일을 사는 교인들 창원침례교회 문기태 목사님이란 분의 예화입니다. 한국의 어느 교회 주변에서 장사를 하는 과일가게 상인이 있었습니다. 그 교회를 다니는 교인 중 한 사람이 어느 날 그에게 와서 전도를 했는데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았던 그는 시큰둥하게 답하고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교인이 가면서 사과를 좀 사가는데 다른 고객들과 달리 별로 크지도 않고 여기저기 멍이 든 것만 골라 가는 것이었습니다. ‘아, 손님. 왜 그런 걸 골라가세요. 멀쩡한 놈으로 고르세요.’라고 했더니…
20160612 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 / 롬 8:5-11
롬 8:5-11/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 사이렌의 신화 경찰차나 응급차가 달려갈 때 요란하게 울리는 경적을 영어로는 사이렌이라고 합니다. 사이렌이라는 이 영어단어는 그리스어에서 왔습니다. 이탈리아 반도 서쪽 해안에 사이레눔이라는 섬이 있는데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이 섬에는 얼굴은 아름다운 여인이고 몸은 독수리이며 사이렌이라고 불리는 요정이 살았습니다. 이 요정은 배가 섬을 지나갈 때면 기가막히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데 그 소리에 넋이 나간 선원들이 배를 섬 가까이 몰고 가면 섬 주변에 가득한 암초에 난파되어 모두 목숨을 잃고야 만다는 것입니다. 이 사이레눔 섬을 무사히 지나간…
20160605 생명의 성령의 법 / 롬8:1~4
롬 8:1-4/생명의 성령의 법 160605 주일설교 저주의 두려움 예전에 한 젊은 부부가 상담을 하러 찾아왔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그 아내가 묻기를 그녀의 아버지가 젊을 때 나쁜 짓을 많이 하고 다니셔서 가족이 괴로움을 많이 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의 잘못 때문에 자녀인 자신의 가정에까지 불행이 닥칠까봐 걱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을 생각하면 더 걱정이 되고 아버지가 미워서 견딜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해도 그녀는 좀처럼 마음을 놓지 못 하였습니다. 그녀가 가진 두려움의 이유는 소위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야…
20160529 축복의 세대를 일으키라 / 삿2:6~15
삿 2:6-15/축복의 세대를 일으키라 160529 교사감사주일설교 누가 아이들을 기르는가 The family and Christian guide라는 단체가 만드는 Movieguide라는 사이트에서 ‘누가 아이들을 기르는가’라는 주제로 리서치를 한 자료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청소년이 17세가 될 때까지 보내는 시간을 기준으로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누구냐는 것을 조사한 것인데요. 1위에서 4위까지의 네 요소 중 꼴찌는 무엇일까요? 교회입니다. 청소년들은 약 800시간을 교회에서 보내는데요, 일주일에 약 1시간 정도가 됩니다. 우리는 교회만 보내면 아이들의 신앙과 인성이 다 해결될 것이라고 쉽게 생각합니다만 아이들에게 영향력 미치는 네 요소 중…
20160522 썬다 싱과 마하트마 간디 / 롬7장
롬 7장/썬다 싱과 마하트마 간디 160522 주일설교 썬다 싱과 간디 1889년 인도의 펀잡주에서 썬다 싱이라는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열렬한 힌두교도 집안의 자녀답게 그는 신실한 힌두교도로 자라났습니다. 학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학한 장로교 소학교에서도 기독교인들에게 적개심을 가졌고 성경을 읽고 싶다고 거짓말을 하고 얻은 성경을 친구들 앞에서 불태우기도 하였습니다. 형과 어머니의 죽음을 겪으며 조숙했던 썬다 싱은 힌두교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으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나 실패합니다. 자신이 찢어버렸던 성경의 한 구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을 읽고…
20160515 자유에 관한 진실 / 롬6:15~23
롬 6:15-23/자유에 관한 진실 160515 주일설교 자유를 감당하지 못 하는 이들 1994년 개봉된, 탈옥을 소재로 한 ‘쇼생크탈출’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의 에피스드 중 종신형을 선고받고 50년을 감옥에서 보낸 브룩스라는 노인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50년 만에 꿈에도 그리던 가석방 허락을 받아 감옥문을 나섭니다. 브룩스 노인은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자유를 감당하지 못 합니다. 작은 아파트에서 살며 마켓 직원으로 일하는데 기상시간, 식사시간, 메뉴, 취침시간까지 모두 간수가 정해주고 먹을 것, 입을 것을 거저 받아 쓰고 화장실 가는 것도 간수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죄수의 삶을 5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