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5 신랑과 신부 / 호 2:19~20 / 강용승 목사

20170625 신랑과 신부 / 호 2:19~20 / 강용승 목사

신랑과 신부 (호세아2:19-20)

 

신앙이 지식이라면 공부를 많이 한 박사가 제일 잘 할 것…

신앙이 인간의 신념이라면 멘탈이 강한 사람이 잘 할 것…

그러나 신앙은 관계이다. 신념도 지식도 아닌, 내가 주님과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삶의 문제.

  • ●신혼집에서무엇이 가장 소중한가? (새 혼수품들?, 신부, 신랑)   정신나간 신랑(신부)?

어떤 사람은 천국에 가면 좋데요? 큰집? 다 황금? 주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가장 중요한 것이 빠졌다는 것을 눈치챈다. 천국을 사모하는 이유, 주님이 계심으로….

이 남편과 아내, 신랑과 신부의 비유는 신약에서뿐만 아니라 구약에서부터…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주님의 마음… 내가 너희 남편이 되겠다!!

범죄하고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을 향하여.

■■<렘31:32>“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구약의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고 동행하는데 실패. 그래서 신약의 성도들에게는 그 관계를 더 온전히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함께 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5장에서 남편과 아내에 대해 말하면서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여 말하노라” 그래서 마지막 다시 오실 주님과 성도의 만남을 혼인잔치에 비유합니다. ■■<계19: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 우리는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 라는 그 엄청난 진리를 가볍게 여긴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할수록 놀랍고, 과연 그럴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 왜냐하면 우리는 그분을 감당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엘리야 옆을 지나가시는 하나님 – <왕상19:11-1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지나가시기만 하여도….

■■ 모세에게 – <출 33:20-23>“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도 없슴.

그런데 그분이 낮추시고 낮추셔서 우리 안에 오신다. 그것이 가능한가?

성육신 만큼이나 놀랍고 측량할 수 없이 신비.

그런데 우리 안에 오신 그분이, 우리하고 씨름하시고 다투신다. 우리 안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욕망이 갈등할 때, 하나님과 우리가 씨름하는 것. 그것이 어찌 가능한가!

어떻게 창조주와 미물에 불과한 아직도 죄성을 가진…….   너무 귀하기 때문이다

큰 죄인들을 재판하는 재판관. 타협과 불의가 없는, 그의 판결에 모두 두려워 떤다.

그런데 그가 집에 가서는 철부지 사춘기 어린 아들이 싸운다.

힘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지식이 없어서..?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싸움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오히려 “아빠 실망이야!. 말 안 해!” 하며 문을 닫아버리면… 그것으로 상처 받는 쪽은 아버지다.

하나님이 심판으로 대하시지 않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무시한다.

하나님이 고라 일당처럼 (산채로 음부에)…. 아간처럼 (아골골짜기)…

구약의 심판처럼 우리를 다스린다면 아무도 두려워 범죄하지도… 그 앞에 서지도 못할 것…

그러나 하나님은 두려움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기를 원치 않고…. 사랑으로 관계로 이끌기를 원하신다.  그것을 위해서 성령을 통해서 우리 안에 친히 오신다.

어떤 사람은 구원받고 그것으로 신앙생활을 마치려고, 이만하면 됐다고 만족하려고…

이후 주님과 영적으로 연합하여서 교제하고 동행하는 것을…

마치, 결혼식만 하고 결혼생활을 하지 않는 것과 같다. 결혼식 마치고 각자 집으로??

형식적으로 예배, 교회활동에 참여? 주님이 원하시는 신앙생활이 아니다.

결혼한 신부가… 형식적으로 밥이나 해주고 빨래나 해주는 것으로 만족.. 그건 식모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과 믿는 성도와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라고 하실 때,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1.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신다

마치 그 남편이, 신랑이 신부를 기뻐하는 것처럼. 가장 기뻐하는 관계를 통해서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나를 보시면? 내가 나를 보면? 어떤 모습일까요?

한심해 하심? 못나고, 죄많고, 벌레만도 못한?

겸손으로 때로 낮은 자존감으로…

(가장 믿음좋은 권사님, 고난이, 슬픔이 가득…)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은 아니다.

사랑받는 신부, 아내의 모습처럼… 빛나는…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 때문에 감사하고, 기뻐하고 행복해 하기를 원하신다.

우리 자신을 볼 때, 자신의 눈이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를 보기를 원한다.

우리의 부족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이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

<호세아 3: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스바냐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1. 하나님만 바라보기를 원하신다.

예수 믿는 것은 결혼하는 것과 같다.

데이트는 자유롭지만, 결혼하면.. 정해진다. 그 사람만 바라보아야 한다. 다른 것을 돌아보고… 도움을 받으면 안된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 다는 것은, 이제 주님이 신랑되신다는 것은,

주님만 바라본다는 것.

우리의 행복은 오직 신랑에게 달려 있다. (신부의 행복은 오직 신랑에게 달려있다.)

우상숭배 –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을 의지… 그것이 나의 행복에 영향을 미칠거라고 기대하고 바라보는 것…

점을 보는 것… 하나님 외에 내 삶을 행복하게 만들 어떤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믿음외에 뭔가 부적이라도 하나 가지면, 하나님 말씀외에 점쟁이 말을 따르면…..

믿음에 돈을… 돈이 나를 행복하게…  돈이 불행도 가져다 줍니다. 죄도, 불안함도 갖다 준다.

이 모든 것은 신랑되신 주님 외에 다른 것을 곁눈질하는 것….

성경은 왜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는 것을 음란이라고 정죄한다.

<겔23:30, 35>” 네가 이같이 당할 것은 네가 음란하게 이방을 따르고 그 우상들로 더럽혔기 때문이로다…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나를 잊었고 또 나를 네 등 뒤에 버렸은즉 너는 네 음란과 네 음행의 죄를 담당할지니라 하시니라”

왜 주님은 주님 외에 다른 것들을 섬기고 의지하는 것을 그토록 싫어하시는가

주님이 우리 신랑이기 때문!!

 

  1. 모든 것을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

처녀 총각이 결혼전에는 자유롭다. 어디에서 잠을 자던, 무엇을 언제 먹던, 누구를 만나던…

무슨 일을 어떻게 결정하던….

그러나 결혼을 하면 그러면 안 된다. 다 함께 해야….그것이 정상적인 부부관계이다.

부인 기다리는데 친구랑 밥먹고 오면 안 된다. 혼자 몰래 친구 돈 꿔주면 안 된다.

남편 삶의 모든 부분에 부인의 영향이 미치기 됩니다. 아내의 삶의 모든 부분에 남편의 영향이…

<요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어떤 면에서, 결혼은 자신의 자유에 대한 포기가 있어야만 온전해 집니다. 그러나 빼앗긴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쁨으로 선택하고 서약한 것이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우리의 옛 사람이 가졌던 죄 지을 자유를 포기해야…   포기해야 주님과의 관계가 온전해 집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뭐라는 사람도 없었고 그 자유가 있었으나, 이제는

서로 싫어하는 것을 하면 안된다.

싫어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 말 안하고 반복하면.. 틀림없이 관계에 문제가 생긴다.

부인이 기뻐하는 것을 하면 관계가 좋아진다.

우리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하면 더 가까이 하시고 당신을 드러내신다.

언제 주님이 과연 나와 함께 계시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주님이 원하시는 것에 믿음으로 순종할 때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아십니다. 하나, 한걸음, 그 순종을 기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