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Page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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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공의를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 암5:18~24

암 5:18-24/공의를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170226 삼일절 주일설교  분별하지 못 하는 세대 오늘은 어느 신문의 사설 일부를 읽어드리는 것으로 설교를 시작합니다.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최근들어 불법 폭력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선량한 시민과 학생들이 불순한 일부 무리의 선동에 휘말려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다른나라의 사례를 가져와 정부를 비판하는데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한 이해없이 무조건적인 대입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평화시위가 아닌 불법 폭력시위에 정부는 다른 시민들에 대한 무고한 피해를 막기 위하여 진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정확한 진실을 알아보려는 노력도…

20170219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 창37:12~28

창 37:12-28/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170219 주일설교   악의 평범성 예전에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란 책을 다시 한 번 인용하고자 합니다. 히틀러의 심복으로 수많은 유대인들을 가스실로 보내 학살한 전범 아이히만의 재판을 지켜본 그녀는 그의 평범한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학살범에 걸맞는 흉악하고 악독한 모습을 기대했던 그녀는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옆집 아저씨처럼 어수룩한 아이히만의 모습 속에서 악의 평범성을 발견했다고 쓰고 있습니다. 악행은 광신자나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들만이 아니라 국가에 순응하며 자신들의 행위를 보통이라고 여기는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서 행해진다고 그녀는 주장하는…

20170212 꿈꾸는 성도 / 창37:1~11

창 37:1-11/꿈꾸는 성도 170212 주일설교 요셉 자, 오늘부터는 요셉입니다. 요셉은 창세기의 마지막 주인공입니다. 창세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는데 1-11장의 전반부와 12-50장의 후반부입니다. 전반부는 흔히 원역사로 부르는 세상의 창조부터 노아의 홍수와 바벨탑의 이야기 등을 다루고, 후반부는 선택받은 족장들의 역사로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의 이야기인데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요셉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족장사와 민족으로서의 이스라엘의 출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어떻게 이집트로 건너가서 큰 민족으로 태어나는가에 대한 답이 바로 요셉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차차 살펴보게 되겠지만 아브라함이 성도의…

20170129 사랑에 대한 오해 / 히12:5~13

히 12:5-13/사랑에 대한 오해 170129 주일설교  작은 선은 큰 악을 닮았고 큰 선은 비정함을 닮았다 어제는 한국의 구정이었는데요, 새 해 인사를 좀 하십시다. 먼저 오늘은 설교 A/S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주 전 설교에서 구약을 부정하는 초대교회 이단을 에비온파라고 설명을 드렸는데요,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구약을 부정한 이단은 말시온파라는 영지주의 일파이고요, 에비온파는 신약을 부정한 율법주의적 이단이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표정이 그런 내용이 있었어? 하시는군요. 최근에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다른 길이 있다’의 한 장면을 소개드립니다. 저도 보지는 못 했으나 기사로 그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