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Page 126)
20170122 회개에 대한 오해 / 눅19:1~10
눅 19:1-10/회개에 대한 오해 170122 주일설교 오해시리즈2 고문기술자 이근안 지난 2008년 10월 한국의 어느 교단의 목사 안수식이 세간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교단의 이 안수식에서는 일명 고문기술자로 알려진 이근안 씨가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1985년 9월 고 김근태 의원을 당시 안기부로 끌고가 20여일간 물고문과 전기고문, 구타 등으로 잔인하게 고문하여 그 후 후유증으로 각종 질병을 앓다가 사망케 하고 또 다른 이를 반신불수에 이르게 한 것을 비롯한 여러 건의 고문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수배를 피해 도망다니던 시절 기독교 신앙을 접하고 7년의 교도소 복역 중 신학을 공부하면서…
20170115 용서에 대한 오해 / 마18:15~18, 21~35
마 18:15-18, 21-35/용서에 대한 오해 170115 주일설교 영화 밀양 2007년 한국사회와 기독교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가 한 편 개봉했습니다. 밀양입니다. 줄거리를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어린 아들 준이만을 데리고 외롭게 사는 여자 신애는 죽은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이사를 옵니다. 납치범 도섭은 그녀가 부자인 줄 알고 준이를 납치해 돈을 뜯어내려다 그만 아이를 죽게 만들고 감옥에 갇힙니다. 정신나간 여자처럼 아들을 찾다가 의지할 데가 없어진 신애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동네의 작은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합니다. 교우들은 신애에게 이제 그만 납치범을 용서하라고 권하고 신애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교도소로…
20170108 먹구름을 뚫는 햇살 / 창35:22~29
창 35:22-29/먹구름을 뚫는 햇살 170108 주일설교 야곱의생애 기대 사람들은 기독교인의 가정이 비기독교인의 가정보다 더 도덕적이고 모범적이고 또 더 행복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로 그렇다고 믿습니다만 그렇지않은 경우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독교인의 가정에서도 추문이 있고 부부간의 불화도 있고 자녀가 문제를 일으키고 형제간에 원수가 되고 이웃들로부터 비난받는 일도 종종 일어납니다. 그럼 추문과 불행의 먹구름에 뒤덮인 성도의 가정에도 하나님의 은혜의 빛은 여전히 비치고 있는 것일까요? 온갖 문제는 하나님이 더 이상 그 가정을 돌보고 있지 않으신다는 증거는 아닐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짙은 먹구름…
20170101 부흥을 준비하는 교회 / 행2:1~4
행 2:1-4/부흥을 준비하는 교회 170101 신년 첫 주일설교 부흥이란 하나님의 평화와 소망과 기쁨이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부터 김도완 목사는 안식년을 시작합니다. 여러 교우들께서 잘 쉬시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감사한 마음입니다만 마음에 부담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목사의 안식년은 쉼이라기보다는 공부하고 준비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준비합니까? 다음 7년이 부흥의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준비는 목사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온 교회가 함께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올 해 우리의 표어를 ‘부흥을 준비하는 교회’라고 잡았습니다. 부흥이란 무엇입니까? 영어로는 Revival, 다시 산다는 뜻이고 히브리어 원어도 그…
20161225 하나님의 손가락 / 눅2:1~20
눅 2:1-20/기적의 탄생 161225 성탄주일설교 기적 프랑스의 세계적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3부작 소설 ‘개미’를 보면 개미들이 초자연적 현상을 경험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개미들이 먹이를 찾아 일렬로 행진을 하던 중 갑자기 붉은 공이라고 불리는 전설 속의 존재가 행렬의 앞과 뒤에 등장합니다. 붉고 둥글고 거대한 공으로 개미들의 입과 입을 통해 알려져온 그 존재는 행렬의 맨 앞에 번쩍하고 나타나 순식간에 대장 개미를 데리고 사라집니다. 패닉에 빠진 개미들이 우왕좌왕하는 동안 순식간에 뒤쪽에 나타난 그 붉은 공은 또 다른 개미를 데리고 사라져버립니다. 먹이를 구하기는커녕 혼비백산해서 개미굴로…
20161218 주체할 수 없는 기쁨 / 눅1:39~56
눅 1:39-56/주체할 수 없는 기쁨 161218 대강절4주 신앙의 동지 한국에서 망우교회 청년부를 섬길 때의 일입니다. 명문대 법대를 다니는 똑똑한 형제가 있었는데 어느 날 과 후배를 전도해 왔습니다. 태어나서 교회를 생전 처음 왔다는 그 후배 형제는 첫 몇 달 동안 예배를 마치면 얼마나 질문이 많은지 몰랐습니다. 그러더니 몇 달 만에 기쁨이 넘치는 얼굴로 저를 찾아와서는 자신이 복음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저나 그 선배 청년이나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리고는 몇 달이 더 지났는데 그 형제가 슬픈 얼굴로 저를 찾아와서는 말하기를…
20161211 불가능한 구원의 가능성 / 눅1:26~38
눅 1:26-38/구원이 어떻게 가능한가 161211 주일설교 구원은 어떻게 가능한가 예전에 한국에서 섬기던 청년부에서 한 형제가 제게 찾아와 고민상담을 하였습니다. 교회를 꾸준히 출석하지 못 하던 그는 더 신실한 삶을 살고 싶은데 자신의 발목을 잡는 습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토요일 밤이면 그 청년은 클럽을 가서 춤을 추고 술을 마시는데 거기서 만난 여자들과 잠자리를 가지곤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날은 어김없이 교회를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전날 밤을 그렇게 보내고 주일예배를 드릴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목사님, 제가 이 죄를 끊을 수 있을까요?’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