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Page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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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8 왜 은혜인가 / 롬6:12~14

롬 6:12-14/왜 은혜인가 160508 주일설교  무엇이 다른가  복음을 전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마주합니다. ‘목사님, 뭘 믿든지 착하게만 살면 되는 것 아닌가요? 굳이 종교가 없어도 착하게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 꼭 기독교를 믿어야 합니까?’ 이런 질문에 공감하는 교인들도 적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타종교인이나 무신론자라도 나못지않게 선하게 살고 반듯하게 잘 사는 사람에게 굳이 전도해야 하는 생각을 하곤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꼭 기독교인이 되고 복음을 믿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선하게 살려는 비기독교인들을 꼭 전도해야 하는 것일까요? 이 의문은 선하게 살려는…

20160501 그럴 수 없느니라 / 롬6:1~11

롬 6:1-11/죽음과 생명 사이 160501 주일설교   마음대로 살아도 되느냐 한국에서 23년 전에 큰 성공을 거둔 투캅스라는 코미디 액션 영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열다섯 살 때인가요? 아마… 아무튼…) 영화배우 안성기 씨가 부패한 경찰 역을 맡았는데, 그는 주중에는 온갖 부패한 짓을 가리지 않고 하다가도 주일만 되면 교회에 나가 눈물을 흘리며 회개를 하고 예배가 끝나면 만면에 웃음을 띄고 ‘역시 주님의 은혜가 커’하는 독백을 하며 교회를 나옵니다. 지금은 한국사회의 트랜드가 되어버린 대중문화의 개신교때리기가 막 시작되던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장면은 2천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가…

20160424 은혜를 누리는 원리 / 롬5:12~21

롬 5:12-21/은혜의 우월함 160424 주일설교  성선설과 성악설  오늘 설교는 이 질문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인간은 본성적은 선한 존재일까요, 악한 존재일까요? 이 논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300년 전 중국의 전국시대입니다. 당시 국가간의 끊이지 않는 전쟁과 권력자들의 횡포로 혼란스러운 세상을 구제하기 위해 쏟아져나온 사상가들을 제자백가라고 부르는데 그 중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했습니다. 인간은 선하게 태어나는데 후천적으로 악의 영향을 받아 악한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인간의 선한 본성을 되살려가기 위해 학문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한편 순자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악한 본성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악한 일을…

20160417 압도적인 사랑 / 롬5:4~11

롬 5:5-11/압도적인 사랑 60417 주일예배  구원파 최근 한국교회를 가장 위협하는 이단은 신천지로 손꼽힙니다만 1980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구원파라는 이단이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초대교회의 이단이었던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은 구원파는 여러 가지 그릇된 교리를 가르쳤지만 그들을 가장 유명하게 만든 것은 구원의 일시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들은 기성교인들에게 접근하여 ‘구원받았느냐’는 질문을 던집니다. 교인들이 답을 잘 못 하고 머뭇거리면 구원을 못 받아서 그런 것이라며 참 교회에 와서 구원을 받으라고 전도합니다. 구원받았다고 하면 이번에는 구원받은 일시를 아느냐는 질문을 던지고 제대로 답을 못 하면 거듭 난 것이 맞다면…

20160410 압도적인 소망과 기쁨 / 롬5:1~4

롬 5:1-4/놀라운 소망과 기쁨 160410 주일설교   부자 목사 최근 미국의 인터넷 잡지 ‘바이럴월드닷넷’이 흥미로운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바로 미국 목회자 중 자산가 상위 15명 순위였습니다. 그 중 1위는 한인들에게는 좀 낯설지만, 번영신학을 전파하는 유명 TV목회자인 케네스 코플랜드 목사입니다. 그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요? 약 7억 6천만 달러, 한화로 약 9천억이 넘습니다. 1조원이 조금 안 됩니다. 수백만불의 저택과 개인비행장(개인비행기가 아니라)을 소유하고 있는 그는 그러나 탈세와 친인척의 비리로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2위는 아이티 대지진을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주장하는 등 미국판 막말목사로 유명한 팻 로버트슨…

20160403 평화, 평화로다 / 롬5:1

세상의 평화 불교 경전인 법구경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건강은 최상의 이익이고 만족은 최상의 재산이며 신뢰는 최상의 인연이다. 그러나 마음의 평화보다 더 행복한 것은 없다.” 아마 세상의 존재하는 종교치고 마음의 평화를 강조하고 그 평화를 얻는 길을 가르치지 않는 경우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이들이 종교의 존재 이유를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신앙과 마음의 평화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들도 이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때가 있지 않습니까? 신앙생활에 헌신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방식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20160327 부활을 알리라 / 눅24:1~12

눅 24:1-12/부활을 알리라 160327 부활주일   근심과 두려움만 얻는 인생  오늘은 우리 주님이 부활하신 복된 날입니다. 부활의 기쁨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위에 흘러넘치시길 축복드립니다. 오늘 본문은 부활하신 주님의 빈 무덤을 가장 먼저 발견한 여제자들에 관한 보고입니다. 이 보고는 우리 인생의 많은 수고가 생명을 위한 수고가 아닐 수도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던져줍니다. 먼저 그녀들은 누구입니까? 10절이 알려줍니다. (눅 24: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그녀들은 대단히 성실하고 충성스러운 여제자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