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Page 31)
20191013 성령으로 태어나다 / 요 3:6~8
요 3:6-8/성령으로 태어나다 191013 주일설교 거듭난 인생 제가 잘 아는 한국 어느 교회의 이모 집사의 이야기입니다. 모태신앙인이었지만 남자답게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던 그는 사업에 성공한 많은 비지니스맨이 그러는 것처럼 동료들과 고객들과 날마다 술집과 환락가를 드나드는 것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제대로 신앙생활을 할 것을 호소할 때마다 매번 건성으로 알았다고만 할 뿐 내심으로는 내가 돈을 안 벌어다 줘, 집안을 안 돌봐, 무엇 하나 남자로서 부족한 것이 있느냐며 조금도 미안해하지 않았습니다. 36세이던 1984년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했는데 아내가…
20191013 성령으로 태어나다 / 요 3:6~8
요 3:6-8/성령으로 태어나다 191013 주일설교 거듭난 인생 제가 잘 아는 한국 어느 교회의 이모 집사의 이야기입니다. 모태신앙인이었지만 남자답게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던 그는 사업에 성공한 많은 비지니스맨이 그러는 것처럼 동료들과 고객들과 날마다 술집과 환락가를 드나드는 것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제대로 신앙생활을 할 것을 호소할 때마다 매번 건성으로 알았다고만 할 뿐 내심으로는 내가 돈을 안 벌어다 줘, 집안을 안 돌봐, 무엇 하나 남자로서 부족한 것이 있느냐며 조금도 미안해하지 않았습니다. 36세이던 1984년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했는데 아내가…
20191006 물에서 태어나다 / 요 3:1~5
요 3:1-5/물에서 태어나다 191006 주일설교 물과 생명 작년 7월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 실린 논문 하나가 과학계를 크게 흥분시켰습니다. 2003년 발사되어 지금까지 화성궤도를 돌며 관찰 중인 마스익스프레스 탐사위성이 찍어서 보낸 사진에 거대한 지하호수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물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 지표면의 70%는 물입니다. 지구의 물과 수증기는 모든 생명체의 생존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인간 신체의 70%도 물입니다. 음식섭취 없이 인간은 3주를 버틸 수 있지만 물을 마시지 않으면 3일을 넘기지 못 하고 사망합니다. 인류의 4대…
20190929 나를 혼내주세요 / 롬 7:14~15
롬 7:14-15/나를 혼내주세요 190929 주일설교 안 되는 줄 알면서 아내가 늘 핀잔을 주기를 제가 사랑이만 지나치게 예뻐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예뻐하는 것이 아니라 예쁜 짓을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답했던 제가 대책없는 딸 바보였다는 사실을 자백하고 산은 깎고 골짜기는 메워서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심정으로 사랑이의 실체를 고발하는, 가슴 찢어지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이상하게 아침마다 세 녀석 중에서 제일 늦게 일어나는 것이 사랑이였습니다. 학교 늦는다고 아내가 잔소리를 할 때마다 아내에게 제가 말해주었습니다. 여보, 미녀는 잠꾸러기야. 당신도 잘 알면서…
20190915 더 행복한 길 / 행 20:35
행 20:35/더 행복한 길 190915 주일설교 주는 이의 기쁨 먼저 저희 집 아이들 이야기를 하는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아내가 늘 설교시간에 진리를 흠잡지 말라고 핀잔을 줘서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좀 만회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진리가 저희 집에서는 조금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았습니다. 형처럼 운동을 좋아하는 것도, 누나처럼 책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다 말이 많고 고집이 세서 형, 누나, 아빠에게 돌아가면서 잔소리 폭격을 듣는 날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교우들은 진리가 제일 절 닮았다고 하더군요. 저지난 주에 저희집 강아지 써니가 평화가…
20190908 헤아릴 수 없는 지혜 / 창 48:8~22
창 48:8-22/헤아릴 수 없는 지혜 190908 주일설교 요셉24 파리가 고맙다 여름이 어느덧 다 가고 가을이 온 듯 합니다. 여름을 지내는데 참 힘들게 하는 것 중 하나가 파리입니다. 파리를 생각하면 백해무익한 곤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보기에 징그럽습니다. 낮잠을 잘 때 파리라도 나타나면 귀찮기가 이루 말로 할 수 없습니다. 병균도 옮기고, 파리가 도대체 이 세상에 왜 필요한가? 저는 한 때 하나님께서 도대체 파리를 창조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왜 파리처럼 불필요한 곤충을 만드셨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모기, 바퀴벌레, 지네 등등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만약에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