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Page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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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0 성전은 어디 있는가 / 요 2:13~22

요 2:13-22/성전은 어디 있는가 190310 주일설교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얼마 전에 한 교우께서 이메일로 본인이 최근 양육과 성경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얼마나 무지했었는지를 들려주셨습니다. 예전에 맨하탄에서 택시를 탔는데 운전자가 무슬림이었답니다. 그 사람과 종교이야기를 하다가 교우께서 말하기를, 내가 믿는 여호와나 당신이 믿는 알라나 모두 같은 분인데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아니야, 우리는 결국 같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공부하면서 이제야 그것이 얼마나 무지한 생각이었는지를 깨달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의 이 교우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미국 교회 내에는 제법 있습니다. 2017년 종교성향여론조사기관인 PRRI(Public…

20190303 성전이냐 예배당이냐 / 요 4:19~24

요 4:19-24/성전이냐 예배당이냐 190303 주일설교 성전이냐 예배당이냐 오늘 설교는 안식일이냐, 주일이냐는 제목의 설교에 이어지는 일종의 시리즈 설교입니다. 시리즈의 주제는 신앙에 대한 이해 바로잡기라고 하겠습니다. 안식일이냐, 주일이냐가 주일에 대한 이해를 바로 잡는 설교였다는 오늘 설교는 예배당에 대한 이해를 바로 잡는 설교입니다. 안식일이면 어떻고 주일이면 어떻냐, 성전이면 어떻고 예배당이면 어떻냐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마실 수 있는 물에 염분이 단 3%만 섞이면 못 마시는 바닷물이 되어버리듯 신앙도 사소해 보이는 그릇된 이해 때문에 얼마든지 병들 수 있습니다. 3주간의…

20190224 해방의 하나님 / 시 146:7

시 147:6/해방의 하나님 190224 3.1절 기념주일설교 해방의 3.1절 한달 전인 지난 1월 28일 한국에서 한 할머니가 93세의 일기로 별세하였습니다. 그녀의 사망소식에 각계각층에서 애도의 메시지가 나왔고 다음 날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빈소를 조문하였습니다. 인권운동가로도 불린 그녀는 전 세계에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전 세계에 앞장서서 알린 김복동 할머니였습니다. (사진) 그녀는 1941년 열 여섯의 나이로 일본 정신대에 끌려가 동남아 여러 나라에서 갖은 고초를 겪어가며 성노예로 짓밟히다가 일본 패망 후 5년이 지난 1950년에 귀국하였습니다. 1992년 위안부피해자임을 밝히고 27년간 UN인권위원회를 포함 전 세계를 돌며 일본제국주의의…

20190224 해방의 하나님 / 시 146:7

시 147:6/해방의 하나님 190224 3.1절 기념주일설교 해방의 3.1절 한달 전인 지난 1월 28일 한국에서 한 할머니가 93세의 일기로 별세하였습니다. 그녀의 사망소식에 각계각층에서 애도의 메시지가 나왔고 다음 날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빈소를 조문하였습니다. 인권운동가로도 불린 그녀는 전 세계에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전 세계에 앞장서서 알린 김복동 할머니였습니다. (사진) 그녀는 1941년 열 여섯의 나이로 일본 정신대에 끌려가 동남아 여러 나라에서 갖은 고초를 겪어가며 성노예로 짓밟히다가 일본 패망 후 5년이 지난 1950년에 귀국하였습니다. 1992년 위안부피해자임을 밝히고 27년간 UN인권위원회를 포함 전 세계를 돌며 일본제국주의의…

20190217 생명을 살리는 안식일 / 눅 6:1~11

눅 6:1-11/생명을 살리는 안식일 190217 주일설교 주일이 주일이라 부르지 못 하고 질문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한인교회는 언제 모여 주일 예배를 드릴까요? 토요일입니다. 왜 토요일입니까? 이스라엘은 대부분이 유대교인이고 그들은 토요일에 모두 회당에 가기에 나라 전체가 마비됩니다. 대중교통도 안 다니고 식당문도 안 열고 학교나 회사나 가게도 모두 닫습니다. 반면 주일에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모든 가게, 회사, 학교가 주일에 시작됩니다. 이 사회에서 소수인 기독교인들은 주일에 예배를 드리면 학교도 일주일에 하루씩은 빼먹어야 하고 가게도 아무도 나오지 않는 토요일에 열고 모두가 바쁘게 한 주를…

20190210 안식을 믿느냐 / 출 16:16~29

출 16:16-29/안식을 믿느냐 190210 주일설교 안식일2 안식이 없는 이유 2차 대전의 전쟁 통에 유럽에서는 많은 고아들이 생겼습니다. 전쟁이 끝나자 각 나라 정부는 고아원을 세워 부모를 잃고 몇 년째 길에서 굶주리며 살아가던 아이들을 수용했습니다. 정부는 많은 예산을 들여서 넉넉한 음식을 제공하고 고아들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했지만 어찌 된 일인지 아이들은 빵을 가지고 서로 싸우고 불안해하며 밤에 잠을 이루지 못 하는 것이었습니다. 관계자들이 회의를 한 결과 오랫동안 굶주렸던 아이들이 오늘은 배가 부르지만 내일 또 굶주릴지 모른다는 염려를 하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