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와 가지 (요15:1-6)
초기 조선의 선교사 로버트 A.하디 (하리영) – 평양 대부흥운동의 불씨를 당긴(캐나다, 토론토의과대학)… 결실이 없어서 탈진, 선교초기 조선 사람들이, 서양사람보다 수준이 낮아서, 배운 게 없어서 그런 줄 알았다. 주님이 그의 잘못된 모습을 지적.
회개 – 본인이 온전히 예수를 믿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회개. 선교사가 예수를 온전히 믿지 못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아는 것을 믿음이라고 하면 그도 잘 믿은 것이다. 그러나 예수 믿는 것이 전적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능력을 의지해서 사는 것이라면 나는 믿음이 없었다 라고 고백.
회사에서 창립기념 예배를 드린 사장님의 회개 – 목사님들을 초청하고 행사를 계획하고 선물을 준비하고, 모든 것이 다 계획대로 잘 되었다. 순서 맡은 목사님들, 순서들, 음식, 선물 준비, 이런 거 신경 쓰다가 끝났는데… 그러나 모든 것을 마치고 난 후 그 사장님의 고백 “기념 예배 내내, 내 마음에 주님은 없었습니다” 주님을 바라보지도 못했고, 생각하지도 못했고, 주님의 인도하심과 능력을 의지하도 못했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이 이런 오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 일에 아주 열심인 사람들도 얼마든지 이런 오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나의 안에 거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포도나무요 가지라… 모두 아는 유명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말씀에 나에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림의 떡처럼, 보기는 보아도 먹을 수 없는 것처럼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주님 안에 거하여야 하고, 어떻게 거할 수 있는지 말씀을 통하여…..
- 열매를 맺기 위하여.
먼저 오늘 본문은 열매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열매 맺지 못하는 가지들을 제하여 버리신다고 말씀하십니다.
* 여러분의 집 백야드에 열매맺는 채소를 심으셨나요? 만약 철이 다 지나도록 아무 열매가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계속 두고 보시겠습니까?
성경은 우리가 맺는 그 열매가 우리가 어떤 나무인지,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내게 된다고 말합니다.
<마7:16-18>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여러분은 어떤 열매를 맺고 계십니까? 혹 나에게는 열매가 없다고, 또는 나는 나쁜 열매를 맺는 나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포도나무되신 주님은 오늘 믿는 우리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하-3절>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주님은 우리의 잘못된 생각들을 바로잡아 주십니다. 우리는 복음의 진리의 말씀으로 이미 깨끗하게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나무들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열매가 없다거나 나쁜 열매를 맺고 있는 나무라고 생각지 말라는 것입니다. 믿는 우리는 열매를 맺을 수 있고, 주님도 우리의 삶에 그 열매를 기대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또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맺어야 하는 그 열매는 무엇일까요?
엡4장에는 모든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엡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즉, 주님처럼 되는 것, 주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평안, 기쁨이 내 안에, 주님의 섬김, 거룩, 사랑이 내 안에…
또한 믿는 자들이 맺어야할 구체적인 어떤 열매에 관하여 갈5장에서는 성령의 9가지 열매에 관해 이야기 합니다. <갈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결국 우리들에게 원하시는 모습, 우리가 맺어야할 열매는 그리스도의 인격인 것입니다. 그러나 인격은 보이지 않죠. 그러면 어떻게 알 수 있죠? 주님을 닮은 그 인격이 구체적인 우리의 삶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언어(말), 기도, 삶의 결정, 주님 원하시는 행동, 마음의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는 이 모든 것들이 주님께 드리는 열매이자 열매의 증거들입니다.
어떤 말을 주님의 마음으로 여러분의 배우자에게, 자녀에게 하겠습니까?
주님께 드려야 할 기도가 어떤 것인 줄 알면서도 미루고 계시다면 그 기도가 열매가 될 것입니다.
주저하고 계신 여러분의 삶의 어떤 결정을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할 수 있다면, 내가 행해야 하는 어떤 행동을 이제 믿음으로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열매가 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의 마음의 상태가 열매가 되기도 합니다. 근심과 염려가 많은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면서 평안과 소망을 누릴 수 있다면 그것도 주님 원하시는 귀한 열매가 될 것입니다.
주님은 믿는 우리가 주님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깨끗게 된 나무라고 하십니다. 그 열매를 맺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시는 성도님 되시길 바랍니다.
- 능력이 내 안에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여야 하는 두번째 이유는 열매를 맺을 능력이 내 안에 있기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열매를 맺으라는 말씀에 좋아 그럼 이제 내가 노력해야할 것은 무엇인가?라고 우리의 노력에 관심을 먼저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조금 다르게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4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포도가지가 열매를 맺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노력이 아니라,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모든 필요한 양분이 모두 나무를 통해서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의 어떤 노력 이전에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을,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기를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삶의 변화가, 열매 맺는 삶이 결코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롬7: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우리에게는 비록 선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행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노력으로 거룩한 삶을 위해 노력하면 할수록… 더 참담, 좌절, 실패를 경험한다. 자신이 얼마나 죄된 생각을 많이 하는지만 깨닫게 된다. 나를 희생하고 섬기려고 하면 할수록 얼마나 내가 자아가 강한지만 깨닫게 된다. 그래서 때로는 더 잘해보려는 노력이 우리를 더 깊은 좌절에 빠지게 할 기도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를 발견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가 죄에 빠졌기 때문에 주님을 떠난 것입니까? 아니면 우리가 주님을 떠났기 때문에 죄에 빠진 것입니까? 그렇다면 해결책도 분명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죄의 문제 연약함의 문제를 붙들고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주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열매 맺는 삶을 위해 우리가 먼저 마음을 써야 하는 것은 내가 무슨 노력을 얼마나 더 할까 이전에 지금 내가 과연 주님 안에 거하고 있는가를 돌아보는 일입니다.
- 주님 안에 거하라
그러면, 마지막 세번째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주님 안에 거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하루 종일 예배당에 와 있으면 될까요?
믿음 장인 히브리서 12장 2-5절에서 어떻게 믿음의 경주를 해야하는지 권면하는 말씀에서….
2절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3절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5절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삶의 순간 순간에 주님을 바라봄으로, 주님을 생각함으로, 그분의 말씀을 기억함으로… 우리는 그분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보고 생각하며 기억하면… 과연 그것이 무슨 효과가 있고 능력이 있겠는가? 주님이 살아계시지 않다면 혼자만의 생각이고 기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기억함으로 주님 안에 거하면 주님께서 역사해 주시는 것입니다.
가지가 나무로부터 모든 양분을 공급받듯이,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할 때, 주님이 우리에게 그 능력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의 비밀이, 열매 맺는 삶의 모든 비밀은 모두 다 그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이 원리를 잘 드러내주는 찬양(“시선” 후렴부)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느낄 때
내 삶은 주의 역사가 되고,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네
그리스도 인으로 주님 안에 거하지 않고 살면, 안믿고 사는 것보다 더 힘들 수 있습니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짐만 잔뜩 지고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할 때 우리 삶에 주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우리 믿는 자들의 삶은 전기 톱이나 전기 드릴과 같습니다. 그냥 사용하면 무겁기만 하고 얼마나 힘든지 차라리 그냥 톱이나 드릴이 낫다. 그런데 코드가 꼽히면 숨겨진 능력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은 우리의 전기 코드를 주님께 꼽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이 약속한 열매 맺는 삶의 비결, 모든 축복의 비밀은 우리의 능력의 비밀은 다 주님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주님 안에 거함으로 주님의 능력으로 열매맺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